Rotel Michi M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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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el Michi M8
  • 장현태
  • 승인 2022.09.07 16:17
  • 2022년 09월호 (602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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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다이내믹한 무대의 중심, 실력파 하이엔드 파워 앰프들을 만나다

플래그십 모델의 가치를 증명하는 모노블록 파워 앰프

로텔의 플래그십 라인업인 미치 시리즈는 기존 로텔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디자인과 사운드를 추구하고 있다. 그중 미치 M8 모노블록 파워 앰프는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답게 사용된 부품과 하드웨어 사양이 수천만원대 하이엔드 모노블록 파워 앰프가 부럽지 않을 정도로 완성도를 높였다.

디자인은 현대적인 세련된 스타일로, 전면에 대형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다양한 UI 역시 디자인 포인트로, 내부 세팅을 통해 개인 취향에 맞게 스펙트럼 애널라이저 또는 VU 미터로 선택해 표출할 수 있어 시각적인 효과도 크다.

입력부는 완전한 디퍼런셜 밸런스 입력을 지원하고 있으며, 입력 감도가 1.85V(RCA), 3V(XLR)로 높기 때문에 어떤 프리앰프와의 매칭 시에도 디스토션 걱정이 없다. 그리고 음질이 뛰어난 메탈 필름 저항과 폴리프로필렌·폴리스티렌 콘덴서를 사용하는 등 음질 중심의 설계가 돋보인다. 출력은 채널당 4Ω 임피던스에서는 1,800W, 8Ω 임피던스에서는 1,080W의 고출력을 만들어 내고 있는데, 클래스AB 증폭 방식으로 모노블록당 32개의 출력 트랜지스터를 사용했다. 그리고 고출력이기 때문에 방열을 위해 내부에 압출된 대형 박스 타입의 히트 싱크를 장착했고, 온도 상승에 따라 팬이 동작하며, 전면 디스플레이에 동작 온도를 표시한다.

저역 에너지 재생의 핵심인 강력한 전원부 경우 모노블록이지만 이례적으로 듀얼 토로이달 트랜스포머를 채용했고, 47,000㎌의 대용량 영국산 ESR 커패시터를 모노블록당 4개씩 사용했다. 주파수 응답은 10Hz에서 100kHz이며, SNR이 120dB로 아날로그 방식이지만 디지털 기기에 준한 저잡음 성능을 지녔다. 입력 단자는 XLR 밸런스, RCA 언밸런스 모두 보유했고, 바인딩 포스트의 경우도 2쌍을 마련해 스피커와 바이앰핑이 가능하다.

사운드는 중·고역의 화려함보다는 중·저역의 에너지를 강조하고 있으며, 부드러운 아날로그적인 질감을 바탕으로 고출력 파워 앰프다운 에너지를 겸비한, 철저히 미치 스타일 사운드를 추구하고 있다. 그리고 1,000W가 넘는 고출력 사양이지만 가격적인 경쟁력까지 갖춘 모노블록 파워 앰프라는 점은 최대 장점이다. 그만큼 미치 M8은 로텔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가격 1,980만원   실효 출력 1,080W(8Ω), 1,800W(4Ω)   아날로그 입력 RCA×1, XLR×1   주파수 응답 10Hz-100kHz(+0dB, -0.5dB)   댐핑 팩터 200   입력 감도 1.85V(RCA), 3V(XLR)   입력 임피던스 12.5㏀(RCA), 100㏀(XLR)   게인 34dB(RCA), 30dB(XLR)   THD 0.018% 이하   크기(WHD) 48.5×23.8×46.5cm   무게 59.1kg

602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22년 09월호 - 6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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