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ipsch KD-5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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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ipsch KD-51M
  • 김문부 기자
  • 승인 2022.08.11 10:36
  • 2022년 08월호 (601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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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가성비의 결정판, 코스트 퍼포먼스 뛰어난 북셀프 스피커들을 만나다

새로운 세대의 클립쉬를 보여준 KD 시리즈의 인기작

누구에게나 자신 있게 추천한다. 누군가 어렵게 추천기를 부탁할 때도 별다른 고민 없이 이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를 가장 먼저 꺼낸다. 그만큼 사운드 퀄러티나 디자인, 특히 가격까지 정말 상품성 뛰어난 제품들을 편차 없이 잘 만들어내는 업체이다. 특히 요즘처럼 음악도 즐기고, 영화도 함께 즐기는 시점에서, 이들 업체의 장점은 더더욱 크게 부각되는 것도 추천 이유이다. 전 세계적인 엄청난 판매고와 더불어 가성비 추천기로 언제나 거론되는 브랜드, 바로 클립쉬(Klipsch)에 대한 이야기이다.

클립쉬의 라인업은 풍요롭다. 크게는 홈시어터, 홈오디오, 와이어리스, 아웃도어, 인스톨레이션으로 구분되는데, 어느 한 라인업에 집중되지 않고, 전 라인업에 클립쉬의 철학과 성능이 잘 녹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중들이 정말로 음악과 영화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효율 좋은 제품들이 가득한데, 덕분에 베스트셀러 및 스테디셀러를 꼽을 때 변함없이 등장하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최근 홈시어터 라인업으로 완전 새롭게 출시한 KD 시리즈인데, 그중 엔트리 북셀프 스피커 KD-51M을 만나본다.

KD-51M 북셀프 스피커는 이전 레퍼런스 시리즈와 비교해 보아도 디자인적으로 제법 차이를 두고 있는데, 이번 KD 시리즈를 위해 완전히 새롭게 설계한 레이아웃들이 엿보인다. 트위터부는 한눈에도 알아볼 수 있게 변화했다. 이전 트랙트릭스 혼 구조에서 벗어나 디호름(Dhorm)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투입했다. 역시 혼과 돔의 장점을 가장 효율 좋게 배합한 것인데, 디자인적으로는 2.5cm 트위터 주변부를 혼처럼 깊숙이 파낸 것으로 보인다. 이런 구조의 장점이라면, 고역의 직진성이 좋아지고, 다이내믹 레인지가 한층 넓어지며, 디스토션이 현저히 낮아진다는 것인데, 실제 들어보면 그 성능을 쉽게 체감할 수 있다. 클립쉬 특유의 시원시원한 고역 특성이 여기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닛의 구성은 12.7cm 폴리파이버 우퍼와 새로운 쿨링 시스템이 적용된 2.5cm 디호름 트위터로 구성되어 있다. 트위터 주변부는 클립쉬 역사를 자랑하듯 EST. 1946이 적혀 있는데, 시선을 집중시키는 나름의 디자인 포인트를 주기도 한다. 주파수 대역은 57Hz-26kHz, 북셀프치고 굉장히 수준 높은 스펙을 자랑한다. 크로스오버는 2kHz. 감도는 87dB로 높은 편이며, 임피던스는 일반적인 8Ω으로 세팅되어 있다. 역시 전면 포트로 설계되었고, 파워 핸들링은 80W인데, 피크는 160W까지 커버한다.

클립쉬 특유의 직진성 좋은 다이내믹 사운드는 여전하다. 정말 한 여름의 폭포수처럼, 시원시원하고 전망 좋은 사운드가 변함없이 터져 나온다. 이런 직진성 좋은 제품들은 소리가 노이즈 낀 듯 거칠고, 해상력에서 실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클립쉬의 KD 시리즈는 굉장히 투명하고 깨끗한 사운드의 멋진 완성도를 보여준다. 특히 이번 KD 시리즈는 밸런스적으로 더욱 좋아져서, 영화, 음악, 게임 등 별다른 세팅 없이도 모두 만족스러운 사운드를 선사한다. 


가격 42만원   구성 2웨이 2스피커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사용유닛 우퍼 12.7cm, 트위터 2.5cm   재생주파수대역 57Hz-26kHz   크로스오버 주파수 2kHz   출력음압레벨 87dB/2.83V/m   임피던스 8Ω   파워핸들링 80W   크기(WHD) 19.1×35.3×25.2cm   무게 5.4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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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2년 08월호 - 6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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