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antgarde Acoustic Trio G3 · Spaceh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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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antgarde Acoustic Trio G3 · Spacehorn
  • 성연진(audioplaza.co.kr)
  • 승인 2022.07.08 16:22
  • 2022년 07월호 (6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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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월간 오디오 600호 기념, 각 브랜드 역사가 깃든 위대한 유산

플래그십 대형 혼 스피커의 압도적인 위용을 만끽하라

아방가르드 어쿠스틱(Avantgarde Acoustic)의 오리지널 트리오가 등장한 것은 1993년이며, 올해로 발매 30년을 맞이했다. 새로 등장한 세 번째 모델인 트리오(Trio) G3은 겉으로는 30주년 기념작이라는 의미를 갖지만, 사실은 특별한 기념 에디션의 의미를 넘어 아방가르드의 혼 스피커 역사를 집대성한 역작이다. 단지 외형적으로 주파수 대역에 따른 3개의 혼이 사용된 점과 이름이 트리오라는 것만 같을 뿐 드라이버에서 크로스오버 및 각종 회로와 앰프, 기구물까지 모든 것들이 전부 신기술로 만들어낸 최첨단 오디오 기술의 결정체다.

일단 드라이버부터 완전히 다르다. 오리지널 트리오와 2세대라 할 수 있는 오메가 드라이버의 뒤를 잇는 3세대 유닛인 에볼루션 드라이버는 이름처럼 설계 자체가 달라졌다. 트위터, 미드레인지, 그리고 미드·베이스 드라이버 모두 혼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혼과 유닛 진동판 사이에 공기 매칭 설계를 더한 에어게이트(AirGate)라는 기술로 환골탈태했다. 고 임피던스 및 고 효율의 스펙과 더불어 재생 대역을 각 유닛에 맞는 특정 대역에 최적화된 응답을 갖도록 하고, 그 이외의 대역에는 감쇄가 이루어지는 음향 필터 능력까지 갖춰졌다. 이를 통해 스피커 자체의 응답 특성이 광대역화가 이루어졌으며 늘어난 재생 대역에 비해 반대로 디스토션은 대폭 줄어들었다. 

개선된 드라이버 성능에 더해 혼의 설계 또한 바뀌었다. 이전 모델들보다 훨씬 커진 구경과 더욱 깊어진 긴 음도로 효율성과 대역 밸런스까지 모두 개선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유닛뿐만 아니라 몸체가 되는 프레임도 전례가 없는 새 디자인의 구조물로 완성되었다. 단순히 유닛 장착용 뼈대가 아니라 유닛의 시간축 조정 기능이 더해지고 크로스오버와 혼 스피커 전용 앰프인 아이트론(iTRON)이 탑재될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 짝을 이루는 혼 우퍼인 스페이스혼(Spacehorn)은 채널당 최대 1,000W의 파워로 엄청난 저음까지 갖추었다. 아방가르드의 트리오 G3·스페이스혼은 우리가 알던 고풍스러운 혼 스피커가 아니라, 혼의 기술로 만든 미래를 향한 하이엔드 스피커의 끝판왕이다.


Trio G3
사용 유닛 우퍼 20cm(95cm 혼), 미드레인지 5cm(57cm 혼), 트위터 2.5cm(18cm 혼)   주파수 범위 100Hz-20kHz   크로스오버 주파수 100Hz, 600Hz, 4,000Hz   감도 109dB/W/m 이상   임피던스 19Ω   권장 앰프 출력 2W 이상   파워 핸들링 150W   크기(WHD) 95×169.4×98.6cm

Spacehorn
유닛 타입 XB12   사용 유닛 30cm   보이스코일 15.3cm   주파수 범위 20Hz-200Hz   크기(WHD) 101.8×49.2/74.8×116.5cm 

600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22년 07월호 - 6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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