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ipsch Reference Premiere RP-600MⅡ
상태바
Klipsch Reference Premiere RP-600MⅡ
  • 김문부 기자
  • 승인 2022.06.08 14:57
  • 2022년 06월호 (599호)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세대의 RP-600M

위대한 유산, 클립쉬(Klipsch)를 설명할 때 가장 어울리는 말이 아닐까. 이 거대한 유산이 큰 중심을 잡아주고, 그것을 바탕으로 수많은 걸작들이 시장에 탄생한다. 정말 가장 고전적이며, 또 다른 한편으로는 가장 현대적인 스피커 브랜드, 파고들수록 자신만의 색깔이 각별한 매력의 브랜드가 아닐까 한다. 클립쉬의 라인업은 앞서 말했듯, 고전기와 현대기가 절묘히 양분화되어 있다. 우리가 익히 아는 헤리티지 라인업은 그야말로 고전 걸작이자 현역기로서 최고의 찬사를 받는 제품들이 모여 있다. 클립쉬혼, 라 스칼라, 포르테, 콘월, 헤레시까지 이름만 들어도 그 비주얼이 생각나는 그 제품들이 지금도 출시된다. 물론 클립쉬의 진짜 진가는 하이파이 및 홈시어터 라인업에서도 발휘된다. 그야말로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판매고를 올리는 제품들이 여기에 속해 있는데, 클립쉬의 상징과 같은 트랙트릭스 혼 및 구리빛 메탈세라믹 우퍼는 한 번쯤 접해보았을 것이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클립쉬에서 가장 자신 있게 추천하는 북셀프, 바로 레퍼런스 프리미어(Reference Premiere)의 새로운 업그레이드 버전 RP-600M Ⅱ라는 모델이다.

전작과 비교해보면 얼핏 비슷해 보이지만, 역시 트랙트릭스(Tractrix) 혼 부분이 확연히 커진 것이 눈에 들어온다. 사운드 스테이지의 확장과 음의 직진성 강화를 기대해볼 수 있는 변화인데, 실제 들어보면 중·고음의 매력이 더욱 강화되었다. 후면을 돌아보면, 스피커 단자부의 변화를 엿볼 수 있다. 이전에는 세로형 구성이었는데, 새로운 세대의 제품부터는 가로형으로 세팅되어 있다. 점퍼도 오디오파일 등급의 케이블로 바뀌었다. 바닥부를 보면, 코르크 패드가 새롭게 적용되었다. 진동이나 미끄럼 방지도 어느 정도 있겠지만, 바닥부를 보호하는 역할도 튼튼히 해줄 것으로 보인다.

유닛은 역시 클립쉬가 자랑하는 구성. 구리빛의 시선을 강탈하는 전통의 메탈세라믹 6.5인치 우퍼와 1인치의 티타늄 LTS 벤티드 트위터가 트랙트릭스 혼과 결합되어 채택되었다. 참고로 우퍼는 RP-600M Ⅱ를 위해 새롭게 디자인되었다고 하는데, 디테일과 파워가 훨씬 상승했다고 하니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주파수 응답은 44Hz-25kHz로 크기 대비 엄청난 대역을 보여주며, 감도는 무려 94.5dB로 마무리되었다. 역시 감도 90dB 이상의 스피커를 들여놓으면, 앰프 선택이 한층 여유로워진다. 그밖에 크로스오버는 1,500Hz이며, 임피던스는 8Ω을 보여준다.

후면에는 클립쉬가 자랑하는 트랙트릭스 포트를 만날 수 있다. 세로형의 독특한 구조인데, 이 포트 덕분에 최고의 저음 효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공기 흐름에 따른 왜곡이나 난류를 최소화하는 특성을 보여주는데, 불필요한 디스토션을 확실히 줄이는 효과를 가져온다. 한마디로 소리가 깔끔해진다는 의미.

첫 음이 터져 나오면 미소를 절로 짓게 된다. 클립쉬 특유의 시원시원한 사운드가 음악 자체를 즐기게 만든다. 개인적으로도 이 클립쉬의 발성 좋은 사운드를 좋아하는데, 이 제품을 듣다가 다른 스피커로 넘어가면 그렇게 심심하고 매력 없을 수 없다. 그야말로 음의 직진성 자체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데, 트랙트릭스 혼이 얼마나 뛰어난 기술인지 알게 하는 사운드이다. 특히 한층 더 커진 트랙트릭스 혼 덕분인지, 스테이지 넓이나 음의 생동감이 더 발전한 느낌. 정말 쉼 없이 다음 음반을 걸게 만드는 제품이다.

시원하게 음이 터져 나오는 스피커이지만, 음의 결이 깨지거나 노이즈가 낀 듯한 느낌이 일절 없다. 사실 이 부분은 컨트롤하기 어려운 부분인데, 클립쉬는 이 부분을 굉장히 멋지게 잡아낸 것이다. 저음의 다이내믹은 역시 클립쉬답다. 저음의 퀄러티가 그야말로 남다른데, 볼륨을 어느 정도 올리면 일반적인 톨보이 스피커의 저음 효율을 담아낸 듯한 극강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클립쉬의 스피커 라인업 대부분 가성비 뛰어난 면모를 보여주는데, 개인적으로는 레퍼런스 프리미어 시리즈가 그 진수를 보여준다는 생각이다. 훨씬 고가의 제품들에서 느낄 수 있는 그 성능을 느낄 수 있는 스피커, 북셀프를 선호한다면 꼭 한 번 들어보길 바란다. 


가격 110만원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Tractrix 포트)   
사용유닛 우퍼 16.5cm 세라메탈릭 콘, 트위터 2.5cm 티타늄 LTS 벤티드(Tractrix 혼)
재생주파수대역 44Hz-25kHz(±3dB)   
크로스오버 주파수 1,500Hz   
출력음압레벨 94.5dB/2.83V/m   
임피던스 8Ω   
파워핸들링 100W
크기(WHD) 20.2×40×33cm   
무게 8.2kg

599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22년 06월호 - 599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