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기기 수입업체 소리샵에서 영국 하이파이 브랜드 KEF의 신제품 ‘Blade Meta’와 ‘Reference Meta’ 시리즈를 국내에 소개한다. 새로 출시된 블레이드(Blade) 메타(Meta) 시리즈는 Blade One Meta와 Blade Two Meta 두 모델이며, 레퍼런스(Reference) 메타 시리즈는 Reference 1, 2, 3, 4, 5 Meta의 5가지 모델로 구성되었다.
블레이드와 레퍼런스 시리즈 모두 KEF에서 꾸준히 출시해 온 대표 하이엔드 스피커 제품군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탁월한 설계를 기반으로 제작되어 현실적이고 정확한 사운드를 재현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2009년 뮌헨 하이엔드 쇼에서 데뷔한 블레이드 시리즈는 궁극적으로 청취자에게 진정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되었는데, KEF의 동축 유닛인 Uni-Q 콘셉트의 확장인 싱글 소스(Single Apparent Source) 기술을 구현한 스피커로, 저역·중역·고역 주파수가 한 지점에서 방사되는 것처럼 느껴지게 만드는 포인트 소스의 음향적 이상을 달성해 진실하면서 자연스러운 소리를 재생한다. 한편 레퍼런스 시리즈는 1973년에 시작되어 지난 40년간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제품명 그대로 레퍼런스, 즉 브랜드를 대표하는 제품이 되었고 스피커 및 사운드 재생의 기준이 되었다.
KEF에서는 블레이드와 레퍼런스 두 컬렉션의 이번 업그레이드에 메타 물질 흡음 기술(MAT : Metamaterial Absorption Technology)을 포함한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했는데, 이를 통해 한층 더 높아진 완성도를 자랑하며, 올해 상반기에 오디오계의 이슈를 집중시킬 KEF의 핵심 신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먼저 MAT는 어쿠스틱 메타머티리얼즈 그룹(Acoustic Metamaterials Group)과의 공동 개발로 탄생한 것으로, 특정 주파수를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매우 복잡한 미로 같은 구조로 되어 있어 음향 블랙홀 역할을 해 드라이버 후면에서 방사되는 잡음의 99%를 흡수하고 왜곡을 줄여 더욱 자연스럽고 순수한 소리를 재현하는 기술이다. KEF는 이 메타 물질을 스피커에 적용한 첫 오디오 브랜드로, 작년 오디오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던 LS50 Wireless Ⅱ와 LS50 Meta에 이미 해당 기술을 적용한 바 있다.
블레이드와 레퍼런스의 이번 업그레이드 핵심은 12세대 Uni-Q 드라이버에 바로 MAT 드라이버 어레이를 갖춘 것이다. 이를 위해 트위터 후면의 공간을 최대화하기 위해 트위터 갭의 댐퍼를 재설계했고, 캐비티 형태를 최적화하고, 다공성 물질의 두 개의 링을 전략적으로 배치해 공명과 불완전성을 효과적으로 조절해 디테일과 선명도를 크게 개선했다. 그리고 12세대 Uni-Q 드라이버의 중앙에 위치한 새로운 강화 알루미늄 트위터 돔은 음량에 상관없이 달콤하고도 명료하며 서정적인 고음을 일관성 있게 전달한다. 또한 모터 사이에 코퍼 링을 내장하는 새로운 미드레인지 모터 디자인을 통해 왜곡을 더욱 줄였고, 코일 위치에 따른 인덕턴스와 이의 변동을 최소화했는데, 이는 미드레인지 THD를 낮추고 열 압축을 감소시켜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그 외에도 12세대 Uni-Q 드라이버를 인클로저와 완전히 분리시켰고, 에지도 새롭게 설계했으며, 탠저린 웨이브 가이드를 적용해 성능을 향상시켰다. 이런 혁신과 개발의 결과로 만들어진 12세대 Uni-Q 드라이버는 이전 Uni-Q 드라이버보다 더 투명하고 생생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공식 수입원인 소리샵 관계자는 KEF의 신작 블레이드 메타 시리즈와 레퍼런스 메타 시리즈에 대해 ‘두 시리즈 모두 KEF의 명실상부 최고의 하이엔드 제품답게 완벽에 가까운 완성도’라고 소개하며, ‘가정집, 오피스 어느 환경에 두어도 깨끗하고 풍성하며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소리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블레이드 메타 시리즈와 레퍼런스 메타 시리즈의 구매 및 청음은 소리샵 청담 매장에서 가능하며, 더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orisho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