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naudio Contour 60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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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naudio Contour 60i
  • 성연진(audioplaza.co.kr)
  • 승인 2022.01.07 14:46
  • 2022년 01월호 (594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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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2021년을 빛낸 베스트 오디오 시스템 Part.1

뉴 다인오디오 시대를 알리는 화제의 스피커

2021년은 다인오디오(Dynaudio)에게 변신 1막을 마무리하는 의미를 지닌 해였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새로운 다인오디오의 출발 이래로 플래그십인 뉴 컨피던스부터 염가의 엔트리인 뉴 이미트까지 전체 시리즈가 완결된 해였다. 새로운 기술의 집대성을 이루어낸 역작은 단연 뉴 컨피던스지만, 성능과 가격의 가성비까지 고려한다면 단연 업그레이드된 컨투어(Contour) i 시리즈가 베스트로 불릴 만하다.

다인오디오의 신형 컨투어는 2016년 등장하여 새로운 변화가 없을 것이라 여겨졌지만, 뉴 컨피던스 이후에 ‘improved’된 업그레이드 버전의 컨투어 i 시리즈가 되었다. 이름처럼 개선의 의미가 강한 만큼 외형적인 변화는 없다. 컨투어 60i는 오리지널 컨투어 60과 똑같이 생겼다. 하지만 기술적으로는 4가지의 변화와 개선을 이루어냈다. 새로운 에소타 2i 트위터의 도입, 캐비닛의 내부 개선, 새로운 우퍼, 그리고 신형 크로스오버가 스피커 내부에 가득 담겨 있다. 신형 에소타 2i 트위터는 기존 에소타 2에 뉴 컨피던스의 에소타 3 트위터의 헥시스(Hexis) 돔과 마그넷 및 드라이버 후면의 백 쳄버 설계 기술들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뉴 컨피던스보다 훨씬 저렴하면서도 에소타 특유의 개성과 퍼포먼스는 뉴 컨피던스에 버금가는 성능을 이끌어낸 것이다.

또한 컨투어 60i는 캐비닛 속에 새로운 미드레인지 쳄버가 설계되어 인클로저 내에서 발생되는 공진, 드라이버 후면의 진동 문제를 제거하여 훨씬 명료하고 투명한 중역 재생을 구현했다. 컨투어 60과 달리 훨씬 스무드하게 미드레인지와 트위터의 유기적 대역 밸런스까지 이끌어내어 중역의 순도가 높아졌다. 2개의 우퍼도 새로운 초강력 마그넷과 글라스파이버 포머 위에 완전히 다른 새 보이스코일 설계로 훨씬 타이트하고, 단단하고, 빠른 저음을 들려주며, 대음량에서도 빠르고 정교하며 파워풀한 저음을 들려준다.

5년 만에 진화한 신형 컨투어 60i는 내실에 충실한 기술적, 사운드 퍼포먼스적 진화로 컨투어를 하이엔드 라인으로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하이엔드로 도약에 성공한 컨투어 60i는 뉴 다인오디오의 대표작으로 단연 올해의 베스트 스피커로 선정하고도 남을 만하다. 


가격 1,900만원   구성 3웨이 4스피커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사용유닛 우퍼(2) 23cm MSP, 미드레인지 15cm MSP, 트위터 2.8cm Esotar 2i   재생주파수대역 28Hz-23kHz(±3dB)   크로스오버 주파수 300Hz, 4500Hz   출력음압레벨 88dB/2.83V/m   임피던스 4Ω   IEC 파워핸들링 390W   크기(WHD) 25.5×133×42cm   무게 54.3kg

594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22년 01월호 - 5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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