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ustic Arts PreampⅢ · Mono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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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ustic Arts PreampⅢ · MonoⅤ
  • 성연진(audioplaza.co.kr)
  • 승인 2022.01.07 13:37
  • 2022년 01월호 (594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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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2021년을 빛낸 베스트 오디오 시스템 Part.1

하이엔드 아트를 보여준, 어쿠스틱 아츠의 신작 프리·파워

어쿠스틱 아츠(Accustic Arts)는 3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닌 독일의 하이엔드 앰프 업체이다. 2000년대 초중반에 국내에 처음 소개되며 탁월한 능력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의 하이엔드로 불릴 정도로 인기를 얻었지만 최근 수 년 사이 국내에서는 거의 사라졌었다. 창업자이자 엔지니어링을 맡았던 본사의 대표가 은퇴를 앞두고 회사를 정리하는 과정이 있었고, 2016년부터 새로운 주인이 회사를 인수하여 팀을 재정비해 전면적인 회사의 시스템과 제품의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5년에 걸친 제품군의 정리 및 신제품의 개발 및 발매, 그리고 새로운 엔지니어링 팀의 구성으로 어쿠스틱 아츠는 새로운 독일의 하이엔드 앰프 업체로 변신에 성공했다.

새로운 팀과 새로운 제품 설계의 정점으로 등장한 것이 2021년 발매된 프리앰프 Ⅲ과 모노 Ⅴ 모노블록 파워 앰프이다. 플래그십 모델로 기획·개발된 새 프리앰프와 파워 앰프는 기존의 가성비로 불리던 어쿠스틱 아츠의 한계점을 넘어 하이엔드 브랜드로 도약하는 제작사의 의지를 현실화시킨 결과물이다.

신작 프리앰프와 파워 앰프, 두 제품들은 모두 새로운 섀시 디자인으로 이전의 제품들과는 다른 육중한 무게감과 고급스러워진 하이엔드 앰프의 콘셉트를 외형으로 표현해냈다. 물론 겉만 달라진 것은 아니다. 제품 개발을 책임지는 새 엔지니어링 수장은 프로용 기기 설계에 몸담았던 인물로 더 간결하고 직관이며, 훨씬 더 안정적이며 높은 성능을 내는 새로운 설계에 도전했다. 회로 기술의 근간은 어쿠스틱 아츠의 기본 뼈대 위에 전원부의 전면적 교체와 새로운 하이엔드 부품들의 도입, 그리고 튜닝과 개선이 맞물려 하이엔드 앰프 등급에 걸맞은 사운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예전과 달리 훨씬 정교해진 사운드 스테이지 재현과 입체적이며 세련된 디테일 처리로 사실적인 무대와 연주, 음색을 눈앞에 풀어 놓는다. 특히 댐핑 기능을 제어하는 스위치가 더해진 파워 앰프는 탁월한 스피커 컨트롤 능력으로 흐트러짐 없는 저음과 높은 임팩트, 다이내믹스로 과거의 어쿠스틱 아츠 앰프들과는 확 달라진 현대 하이엔드 사운드의 전형을 선사한다. 독일 하이엔드의 새로운 출발은 매우 성공적이며, 그들의 인상 깊은 변화에 박수를 보내며, 올해의 베스트 프리·파워 앰프 세트로 한 표를 던진다. 


PreampⅢ
가격 3,300만원   아날로그 입력 RCA×3, XLR×3   아날로그 출력 RCA×2, XLR×2   픽스드 출력 지원   바이패스 입력 지원   주파수 응답 DC-120kHz(+0, -0.5dB)   디스토션 0.002% 이하   헤드폰 출력 지원   크기(WHD) 48.2×12.8×39.3cm   무게 14.5kg

MonoⅤ
가격 9,900만원   실효 출력 900W(8Ω), 1400W(4Ω), 1500W(2Ω)   아날로그 입력 RCA×1, XLR×1   S/N비 -96dB   THD+N 0.002%   파워 서플라이 커패시티 110,000㎌   전압 게인 30dB   크기(WHD) 53×32.8×54.5cm   무게 71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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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2년 01월호 - 5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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