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bridge Audio EVO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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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bridge Audio EVO 150
  • 성연진(audioplaza.co.kr)
  • 승인 2021.12.09 13:56
  • 2021년 12월호 (593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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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네트워크부터 CDP 및 DAC까지, 새로운 시대의 인티앰프 총집합

올인원 인티앰프의 모든 장점을 담아내다

근래에 등장한 올인원 유니버설 앰프 중에 가장 핫한 모델 3가지 중 하나가 바로 캠브리지 오디오(Cambridge Audio)의 EVO 150이다. 캠브리지 오디오는 디지털과 스트리밍 분야에서 항상 앞서 가는 업체로 남들보다 빨리 USB DAC와 스트리밍 플레이어 영역을 개척해왔다. 이러한 노력이 집대성된 결과물이 2018년 발매된 50주년작 에지였고, 에지 이후로 등장한 모델들은 캠브리지 오디오의 최상위 스트리밍 솔루션과 DAC 기능들이 속속 탑재되었다. 그리고 이런 기능들을 앰프 하나에 모두 집어넣어 완성한 올인원 앰프가 바로 EVO 150이다.

EVO 150은 크게 2가지 영역에서 차별화된 특징과 기능을 자랑한다. 첫 번째는 스트리밍 모듈로, 캠브리지 오디오가 자체 개발한 4세대 모듈인 세일피시가 적용되었다. 3세대가 적용된 에지 NQ보다 훨씬 빠른 쿼드코어 프로세서 기반의 새 모듈로 룬 레디, 타이달 커넥트 등의 현존하는 각종 스트리밍 서비스들을 지원하고, DAC는 ESS Sabre 칩을 사용했다. 요즘 가장 인기 높은 최신 사양, 최고 소재, 그리고 최신 소프트웨어들이 모두 담겨 있다.

두 번째는 앰프 모듈로, 하이펙스의 Ncore 모듈을 사용했다. 현존하는 클래스D 중 가장 음질이 뛰어나다고 알려진 앰프 모듈로 채널당 8Ω 150W, 4Ω 250W의 출력을 낸다. 단순히 모듈만 넣은 것이 아니라 캠브리지 오디오가 자체 제작한 디스크리트 프리앰프 회로를 통해 음색과 음질 모두 자기만의 색깔을 담았다. 게다가 새로운 외형 디자인을 통해 중저가 모델들과 다른 라이프 스타일의 이미지와 전면 디스플레이의 멋진 인터페이스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사운드는 캠브리지 오디오다운 자연스러운 톤에 음상이 약간 뒤로 맺히는 브리티시적 컬러가 배어 있다. 특히 사운드 스테이지의 입체감과 무대 속으로 깊이 들어가는 심도의 표현이 꽤 좋은 편이다. 자극적이지 않은 고역과 명료하고 깨끗한, 그리고 어둡지 않은 중역의 단정함은 EVO 150의 장점이다. 별도의 소스기기와 음반 없이 올인원 앰프로 이 정도 사운드를 내는 것을 보면 확실히 기술의 발전과 시대의 변화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가격 415만원   실효 출력 150W(8Ω)   앰플리케이션 클래스D Hypex Ncore   디지털 입력 Optical×2, Coaxial×1, USB B×1, Ethernet×1   HDMI 지원(ARC)   아날로그 입력 RCA×1, Phono(MM)×1, XLR×1   프리 아웃 지원   서브 아웃 지원   헤드폰 출력  지원   주파수 응답 20Hz-20kHz(+0, -3dB)   블루투스 지원(Ver4.2, aptX HD)   네트워크 지원   전용 어플리케이션 지원   에어플레이 2 지원   룬 레디 지원   크기(WHD) 31.7×8.9×35.2cm   무게 5.3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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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1년 12월호 - 59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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