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C CDA2 M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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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C CDA2 MK2
  • 김남
  • 승인 2021.08.11 11:13
  • 2021년 08월호 (589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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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오디오 시스템의 중심, 완성도 높은 명작 프리앰프들을 만나다

ATC의 매력을 오롯이 담은 프리앰프이자 소스기기

ATC를 아직도 스피커 단일 제작사로 알고 있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ATC는 액티브 스피커를 만들어 왔을 뿐더러, 초기에 다소 울리기 어려운 동사의 스피커를 튜닝하기 위해 한두 기종의 인티앰프를 제작했으며, 그러더니 이제는 본격적으로 앰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는 예상외의 호평이 이어졌기 때문이라는데, 역시 과찬이 아니라 소리가 좋다. ATC 스피커가 아닌 어떤 제품에 매칭해 봐도 소리의 품격이 남다르다. ATC 스피커를 잘 울릴 수 있다면 그것 하나만으로도 이미 객관적 평가를 거친 것과 다름없다.

ATC는 당연히 스피커가 뿌리가 된다고 볼 수 있지만, ATC의 또 다른 출발점은 액티브 스피커였다. 역시 앰프가 내장된 스피커였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ATC는 외주가 아닌 자체 제작한 앰프 회로로 자사의 모든 액티브 스피커를 세계 시장에서 성공시켜 온 것이다. 즉, ATC의 앰프 역사는 그들이 자랑하는 스피커의 역사와 똑같은 세월이 흘러 왔고, 스피커와 마찬가지로 똑같은 기술 개발과 진화를 거쳐 왔다는 것이다.

이 제품은 기존 CDA2를 개선한 새 버전으로, 프리앰프이자 소스기기이기도 하며, CD 재생 외에도 D/A 컨버터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코액셜, 옵티컬, USB B 입력이 가능하고 PCM 384kHz, DSD 256까지 재생할 수 있다. 즉, 디지털 소스기기이자 프리앰프라고 할 수 있으며, 얼마 전에 ROON으로부터 공식 인증을 거쳐 ROON TEST 모델로 업데이트되어 스트리밍 재생에서도 부족함이 없다. 물론 RCA, 3.5mm 아날로그 입력과 XLR, RCA 아날로그 출력을 갖추고 있고, 입·출력부의 아날로그 회로는 풀 디스크리트 타입으로 구성했으며, 강력한 전원 공급 장치가 적용되어 있다. 전용 헤드폰 앰프도 내장되어 있다. 그래서 동사의 액티브 스피커만 연결하면 ATC 퀄러티의 올인원 하이엔드 라이프 스타일 시스템을 완성시킬 수 있다.

이 기종은 명료하고 투명한 중역의 사운드를 보여 줌과 동시에 저음의 탄탄한 힘과 다이내믹한 표현까지 해낸다. ATC의 매력을 오롯이 즐기고 싶다면 제일 먼저 시도해야 할 기종이다. 


가격 610만원   디지털 입력 Coaxial×1, Optical×1, USB B×1 지원   PCM 32비트/384kHz, DSD 64/128/256   아날로그 입력 RCA×2, 3.5mm Aux   아날로그 출력 RCA×1, XLR×1   헤드폰 출력 지원   디스토션 0.0008% 이하(프리앰프), 0.001% 이하(DAC)   S/N비 96dB 이상   최대 출력 전압 18.4V(XLR), 9.2V(RCA)   크기(WHD) 44.5×9×33cm   무게 7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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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1년 08월호 - 5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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