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8월 6일, ‘선원 마음건강 관리 책자’를 발간하여 선원단체, 해기교육기관, 선박회사 등에 무료로 배포한다.

해수부는 선원들이 고립감, 스트레스, 우울증 등을 느낄 때 마음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선원 마음건강 관리 책자’를 발간했으며, 책자 내용에 대해서는 부산대학교 해양원격의료센터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감수를 거쳐 의학적 검증을 완료했다.

‘선원 마음건강 책자’는 선원 자가 관리용 책자 2권과 선사 담당자용 2권 등 총 4종으로 구성됐으며, 1권은 타인 지지하기, 긍정적 마음 건강 증진 및 편견 없애기 등의 내용으로, 2권은 선원 정신건강 회복하기, 자기 돌봄, 위기에 대처하기, 동료와의 연결고리 등 내용으로 이뤄졌다.

해수부는 이번에 발간하는 선원 마음건강 책자가 지난해 5월부터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가 제공하는 선원정신건강 상담 서비스 등과 더불어 선원의 고립감 및 우울증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 이후 국내외 기항지에서 상륙제한 조치 등이 시행되면서 선원들의 사회 단절로 인한 고립감과 스트레스가 더욱 심해져 마음건강에 대한 관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책자 발간 외에도 선원의 마음건강에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