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산업 진흥 기본계획', 문체부 통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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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산업 진흥 기본계획', 문체부 통해 공개
  • 김정수 기자
  • 승인 2021.06.25 16:07
  • 2021년 06월호 (587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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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지향적 혁신 및 도약 위한 5개년 계획
업계 간담회 및 민관 정책협의체 통해 수립
3대 추진전략 및 9개 세부추진과제
창·제작 다양성 확보 및 외연 확대
프리랜서 및 공동제작 분야 표준계약서 제정
"산업 생태계 경쟁력과 자생력 강화될 것"

 

 

 

문화체육관광부는 애니메이션산업의 진흥을 위한 ‘애니메이션산업 진흥 기본계획(’21.~’25.)’을 수립 후 본격 공개했다.

이번 계획은 2019년 제정되고 2020년 6월부터 시행 중인 「애니메이션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제4조에 근거한 첫 기본계획으로, 애니메이션 업계 간담회와 민관 정책협의체, 애니메이션진흥위원회 자문을 통해 수립됐다.

애니메이션산업은 지식재산(IP) 확장을 통해 웹툰, 게임, 영화 등 기존 콘텐츠산업은 물론 전후방으로 연관되는 서비스산업·제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창의 산업의 핵심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중소기업 중심의 취약한 창작기반, 영유아용에 편중된 협소한 시장 구조,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수요층 다변화를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미래지향적 혁신을 통한 애니메이션산업의 도약’을 목표로 3개 추진전략, 9개 세부 추진과제를 도출했다.

이와 관련, 기획단계에서의 업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집중 컨설팅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신작 예고편에 대한 지원을 통해 초기 투자 유치를 촉진하며, 원천 자료 제공을 위한 애니메이션 디지털 자료 저장소(아카이브)도 구축한다.

또한, 게임 및 웹툰 등 기존 콘텐츠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제작과 애니메이션 지식재산(IP)을 활용한 파생상품(의류, 완구, 관광상품 등) 사업화에 대한 지원도 더욱 강화한다.

한편, 애니메이션 전문자금(펀드)을 지속적으로 결성해 2025년까지 500억 원을 출자하고, 모험 투자자금(펀드)을 통해서도 애니메이션 분야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애니메이션에 특화된 금융 지원을 확대하며, 애니메이션 가치 평가 모형을 고도화하고 이를 통한 금융권의 투·융자 활성화를 유도한다.

이와 더불어 문체부는 양질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애니메이션업체에 채용된 신규 정규 인력에 대해 현장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애니메이션 특성화 고등학교 및 대학의 전공 학과와 현장과의 접점을 강화하는 사업을 확대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식재산권을 바탕으로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닌 국내 애니메이션과 이를 만드는 주체들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애니메이션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강화하고 향후 지속 가능한 산업 성장을 위한 효과적인 토대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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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1년 06월호 - 5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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