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특허청과 함께 지난 1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청년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지식재산(IP) 창업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범계 법무부장관･김용래 특허청장･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진숙 충남대학교 총장･이광섭 한남대학교 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제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의 격변기에서 국가의 지속적 발전과 청년층의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법무부 박범계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법무부는 디지털기술 및 인공지능 등 발전에 따른 사회구조의 변화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격변기 속에서 청년들이 지식재산을 활용하여 벤처･스타트업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 아울러,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법무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의 개회사 이후 주제발표가 이어졌으며, 주제발표 후, 박 장관은 참석 기관장들과 특별대담을 나누면서, “청년창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독창적인 사업아이템을 주력으로 하는 기술 스타트업의 육성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미활용 지식재산권의 활용 등 지식재산 기반 사업화의 필요성이 매우 크다. 법무부는 중소기업 전문의 「법무부 9988 중소기업 법률지원단」과 벤처･창업기업 중심의 「창조경제혁신센터 법률지원단」을 통하여 ‘경영진단식 법률자문’을 통해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법률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왔다”고 설명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수렴된 의견 등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지식재산 창업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여 청년의 성장을 통한 국가의 지속적 발전이 도모될 수 있도록 기술 창업 지원을 위한 법 제도 개선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