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옴부즈만, 대구·경북지역 소상공인 현장 간담회
상태바
중기 옴부즈만, 대구·경북지역 소상공인 현장 간담회
  • 김정수 기자
  • 승인 2021.06.15 23:14
  • 2021년 06월호 (587호)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15일), 대구테크노파크
간담회 전, 관계자와 대구 북구 칠성시장 방문
공유주방 제도 도입 관련 논의
소상공인 확인서 통합 운영 필요성 등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차관급, 이하 옴부즈만)은 대통령비서실 인태연 자영업비서관과 함께 15일 대구광역시를 찾아 대구·경북지역 소상공인의 규제와 고충을 청취하는 ‘소상공인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과의 소통을 통하여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앞서 박 옴부즈만과 인 비서관은 대구 북구에 있는 칠성시장을 방문해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 김영기 칠성시장 상인연합회장과 함께 시장현황을 점검하고 과일, 건어물 등을 직접 구매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위로했다.

이후 대구테크노파크로 자리를 옮겨 대구·경북지역 소상공인, 협·단체 대표 11명과 함께 ‘소상공인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고령대가야시장 상인회 시장 매니저는 “전통시장에서 떡, 반찬 등을 만들어 판매를 하려면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신고를 해야 하는데, 전통시장은 면적이 협소해 각 매장 별도 작업장을 마련하거나 시설을 구비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으며, 이에 대해 박 옴부즈만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올해 말 하나의 주방을 두 명 이상의 사업자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유주방 제도를 도입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한 인·허가 절차, 시설기준, 위생교육, 준수사항 등을 마련 중”이라고 밝히며, “공동 제조·가공 시설을 활용하면 시설부담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옴부즈만은 ”오늘 건의해주신 말씀들을 엄중하게 생각하고 꼭 소상공인, 자영업자 편에서 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이번 대구·경북지역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매달 서울, 경기, 대전, 부산 등 주요 거점 도시를 찾아 ‘소상공인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중기부 관계자는 밝혔다.

 

587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21년 06월호 - 587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