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반려동물 보호와 복지관리 실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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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반려동물 보호와 복지관리 실태' 조사
  • 김정수 기자
  • 승인 2021.05.19 09:09
  • 2021년 05월호 (586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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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 2020년 관리 실태 조사
반려동물 등록, 유실․유기 동물 구조․보호, 동물영업 현황
등록 반려견 총 232만 1,701마리
반려견 등록 대행 기관... 총 3,690개소 지정
"반려견 등록의 꾸준한 증가추세는 반려견 소유자 인식 제고 결과”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는「동물보호법」제45조에 따라 2020년 반려동물 보호와 복지관리 실태에 관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파악된 2020년 말 기준 전국의 반려동물 등록, 유실․유기 동물 구조․보호, 동물영업 현황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했다.

지난해 신규 등록된 반려견은 23만 5,637마리로, 국내 등록 반려견의 총 숫자는 232만 1,701마리로 조사됐다.

동물등록번호는 무선식별장치(내장형, 외장형), 등록인식표 형태로 발급받을 수 있는데, 반려견 소유자의 58.9%가 내장형 무선식별장치를 선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 말 기준으로 전국의 동물보호센터는 280개소이며, 13만 401마리의 유실·유기 동물을 구조·보호 조치, 운영 비용은 267억 원이 소요된 것으로 조사됐다.

검역본부는 ‘길고양이 중성화(TNR, Trap-Neuter-Return)’ 지원 사업을 통해 길고양이 7만 3,632마리를 중성화했으며, 106억 9천만원의 비용이 소요됐다고 전했다.

반려동물 관련 영업은 8개 업종, 총 1만 9,285개소이고, 종사자는 약 2만 4,691명이었으며, 지자체 동물보호감시원은 413명으로, 983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

검역본부 동물보호과장은 “반려견 등록의 꾸준한 증가추세는 반려견 소유자의 인식이 높아진 결과다. 동물등록 대상 동물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국가지원, 제도개선을 통한 다각적 노력이 필요하고, 유실‧유기 동물 예방을 위한 제도의 지속적 개선 및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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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1년 05월호 - 58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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