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 세계시장 선도 목적
신기술 기반 방송영상콘텐츠 부문 등 5개, 총 65편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 확대 등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고품질 방송영상콘텐츠 제작과 유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24.9% 확대된, 총 186억 8천만 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하며, 문체부는 제작 지원 콘텐츠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 결과 총 428편의 작품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6.5:1을 기록했으며, 이후 외부 전문가를 통한 3차 심사를 거쳐 ▲ 일반 부문(58억 4천만 원), ▲ 뉴미디어 부문(29억 5천만 원), ▲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특화 부문(15억 원), ▲ 신기술 기반 부문(46억 원), ▲ 방송형식(포맷) 육성 지원 부문(37억 9천만 원) 등 5개 부문에서 총 65편을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신설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특화 부문에서는 왓챠 다큐멘터리 <포워드: 런웨이를 넘어>, 웨이브 예능 <3고(GO) 프로젝트>, 카카오티브이(TV) 드라마 <러브앤위시> 등 총 6편을 선정해 제작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우수한 콘텐츠를 확보함으로써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의 경쟁력 강화와 제작사와의 동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큐멘터리 부문에서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 확대 등을 고려해 기존 장편/중단편 외에 ‘시리즈’ 부문을 신설하고, <세상의 끝, 두 개의 밤>, <인간 뒤의 인간, 포스트 휴먼> 2편 시리즈에 대해 각 2년간 총 4억 원을 지원한다. 장편/중단편 우수작 5편은 한국아이피티브이(IPTV)방송협회와 공동으로 제작하고 완성작은 아이피티브이(IPTV)에 송출한다. 올해 9월에 열리는 국제방송영상견본시(BCWW)에서는 투자자 설명회 등도 개최해 지원작의 국내 유통과 해외 진출까지 연계 지원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 확대 등 산업 환경 변화에 부합하도록 제작지원 사업을 개편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특화, 신기술 기반 콘텐츠와 단막극, 다큐멘터리 등 취약 분야 지원을 강화했다.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방송영상콘텐츠가 지속적으로 기획·제작·유통되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관련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