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rmester 175 Turn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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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mester 175 Turntable
  • 이종학(Johnny Lee)
  • 승인 2021.01.09 14:03
  • 2021년 01월호 (582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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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2020년을 빛낸 베스트 오디오 시스템 Part.1

버메스터 최초의 턴테이블, 그 완성도 놀라다!

버메스터(Burmester)는 종합 오디오 메이커다. 소스기부터 앰프, 스피커 등을 모두 만든다. 자사의 시스템으로 구성된 음을 들어보면, 버메스터의 아이덴티티나 개성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이런 버메스터 풀 시스템으로 들어야 이 회사의 장점을 확실히 즐길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턴테이블과 인연이 없었는데, 드디어 이번에 소개되었다. 화룡점정을 찍은 느낌이다.

본 기는 단순한 턴테이블이 아니다. 100이라는 모델명을 갖고 있는 포노 프리가 결합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출력단을 보면 밸런스단 하나만 제공된다. 즉, 일반 프리나 인티앰프에 바로 연결하면 되는 것이다. 즉, 턴테이블에 수반되는 수많은 액세서리들, 그러니까 헤드 앰프나 포노단, 승압 트랜스 등 여러 부분이 175 안에 모두 포함된 것이다.

본 기의 후면을 보면, 매칭되는 카트리지의 임피던스를 정교하게 조정할 수 있게 했다. 따라서 다양한 형태의 카트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 플래터는 두 겹의 알루미늄 레이어로 구성되었으며, 그 중간에 황동을 넣었다. 이로써 댐핑력이 뛰어나며, 공진 억제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 표면에 비투멘 코팅을 실시해서 더욱 댐핑 능력을 높였다. 센터 베어링은 매우 튼실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구동 모터는 무려 4개가 투입되고 있다. 플래터를 4면에서 에워싼 형태이며, 따라서 어떤 비정상적인 회전이 있을 수가 없다. 모터 자체는 AC 싱크로너스 타입인데, 이것을 제어하는 것은 정교한 디지털 전자 회로다. 매칭되는 톤암도 만만치 않다. 카본 알루미늄 재질의 튜브를 사용하고 있고, 매우 쉽고 편리하게 조정하도록 설계되었다. 9인치 길이라 사용상 부담이 적은 점도 특징이다. 세라믹과 철 성분을 조합한 베어링을 동원해서 정교한 조정이 가능하도록 한 부분도 빼놓을 수 없다. 무려 60kg의 무게. 과연 버메스터가 만들면 정말 차원이 다르다. 


가격 4,000만원대   크기(WHD) 45×25×39.5cm, 45×9.7×31.6cm(파워 서플라이)   무게 60.8kg, 8.6kg(파워 서플라이)
*디바이스 - 드라이브 4 벨트 드라이브   모터 4 AC 싱크로너스 모터   속도 33, 45RPM
*포노 앰프 - 주파수 응답 16Hz-102kHz(+0.2dB, -3dB)   입력 임피던스(MC) 4.7㏀, 1㏀, 470Ω, 330Ω, 220Ω, 100Ω   디스토션 0.0018%   앰플리케이션 70dB   채널 오프셋 0.1dB 이하
*톤암 - 타입 멀티 레이어 카본 암   오버행 16.2mm   톤암 무게 0.7kg
*카트리지 - 타입 MC   주파수 응답 20Hz-25kHz   채널 오프셋 ±1dB 이하   카트리지 무게 12g   

582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21년 01월호 - 5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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