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rutech AS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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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rutech ASB-1
  • 이승재 기자
  • 승인 2020.11.10 14:38
  • 2020년 11월호 (580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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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재를 통해 정전기를 더욱 완벽하게 제거하다

사진만 보면 아니 무슨 붓을 소개하고 그래? 이런 반응이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오디오 액세서리에 좀 관심이 있다면 쓸 만한 정전기 방지 브러시가 나왔다며 큰 관심을 가질 것이다. 특히 이 브러시의 효과를 체감했다면 더욱 환호할 수밖에 없다. 후루텍의 신작 정전기 방지 브러시를 소개한다.

1988년부터 각종 오디오용 케이블과 단자들을 제조해 왔으며 오디오파일뿐만 아니라 케이블 제조사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는 후루텍. 그들은 유명한 케이블과 단자 외에도 색다른 오디오용 액세서리들을 다양하게 만들어 왔다. 그동안 본지를 통해서 다양하게 소개되었는데, 하나같이 허투루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과학적인 근거를 기반으로, 신소재의 개발을 통해 제품화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ASB-1이라 이름 붙여진 이 정전기 방지 브러시는 LP와 CD, DVD와 같은 광학 매체의 표면을 이 브러시로 가볍게 닦으면 정전기가 제거되어 정전기 노이즈와 음질 및 화질 저하 문제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LP의 경우 정전기 제거와 동시에 홈의 먼지까지 제거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단순하다. 이 브러시의 금속 밴드에 손가락을 대면 이를 통해 접지가 이뤄지고, 표면을 닦으면서 브러시의 섬유를 통해 전도된 정전기가 방전되어 정전기가 제거된다.

ASB-1이 다른 정전기 방지 브러시보다 특별한 점은 미쓰비시 화학에서 개발한 ‘Corebrid B’라는 섬유를 기반으로 개발되었다는 것이다. 이 Corebrid B는 중심부가 고밀도 탄소 기반의 초전도성 입자로 되어 있고, 표면은 내마모성이 높은 튼튼한 외피로 되어 있는 코어-시스 복합 전도성 아크릴 하이브리드 섬유로, 정전기 방지 브러시의 소재로 사용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섬유의 표면에 정전기가 머물러 있는 기존 정전기 방지 브러시는 정전기가 다시 음반의 표면으로 쉽게 배출될 수 있는 문제가 있는데, 이 섬유는 중심부를 통해 정전기가 접지로 전도되고 사라져 그런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이 섬유의 튼튼한 표면은 여러 번 사용해도 중심부의 전도성 소재가 상하지 않게 한다.


가격 19만8천원

580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20년 11월호 - 5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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