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glestonWorks The Nico Signature Special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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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glestonWorks The Nico Signature Special Edition
  • 장현태
  • 승인 2020.11.06 17:30
  • 2020년 11월호 (580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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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요즘에는 이 북셀프 스피커들이 잘 팔린다! 베스트 17기종

하이엔드 북셀프 스피커의 기준을 제시하다

이글스톤웍스의 스피커들이 오디오파일에게 주는 즐거움은 남다르다. 개성 넘치는 사운드와 함께 최근 하이엔드 브랜드 중 가장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가지게 만든다. 우리에게는 안드라 스피커로 더욱 유명한 이글스톤웍스는 미국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스피커 브랜드로 변함없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으며, 동사는 제품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며 어느 제품 하나 놓칠 수 없는 매력과 개성이 담겨 있다.

특히 소형 북셀프형 스피커 중에서 니코 시그니처 SE는 가장 경쟁력을 갖춘 현대적인 소형 스피커라고 할 수 있다. 니코 시그니처 SE는 이글스톤웍스의 엔트리 모델이지만, 상급 기종의 뛰어난 유전자를 바탕으로 개발된 스피커로, 철저히 성능을 최우선하면서도 가격적인 부분을 낮춘 모델이다. 인클로저는 세련된 곡선으로 이루어진 디자인과 후면으로 깊게 설계된 캐비닛 구조로 되어 있으며, 동사의 전통적인 콘셉트를 닮아 있다. 제품 외관은 고광택 마감으로 고급스럽게 마감되어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인다. 전면 패널에는 CNC 정밀 가공의 알루미늄 배플을 추가해 상급 기종에서부터 이어 온 동사 고유의 이미지를 담아 포인트로 제공했다. 동사만의 커스텀 사양으로 개발된 드라이버들도 성능이 우수하다. 트위터는 1인치 패브릭 돔 타입을 사용했고, 미드·베이스는 6인치 콘 타입 드라이버를 사용해 넓은 대역 재생 능력을 갖추었다.

사운드는 소형 스피커지만 다양한 장르를 손쉽게 소화해 낼 수 있는 팔방미인의 성향을 지니고 있으며, 동사의 대형기들과 달리 중립적인 모니터 성향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앰프와 소스기기의 성향을 잘 반영해 레퍼런스 스피커로 사용해도 좋다. 놀라운 부분은 6인치 우퍼를 의심하게 하는 스케일로, 동사 특유의 깊이 있는 저역을 경험할 수 있다. 고역은 하이엔드 스피커들에서 경험할 수 있는 투명도가 좋고 깨끗한 뒷배경을 만끽할 수 있어 주목해야 한다. 무엇보다 가격적인 부분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만큼 니코 시그니처 SE는 소형 북셀프 스피커계의 절대 강자로 손꼽힌다. 그만큼 소형 북셀프의 한계를 극복한 디자인과 사운드를 통해 쉽게 매력에 빠져들게 만들며, 하이엔드 북셀프 스피커의 방향성이 이런 것임을 보여 주는 매력적인 스피커다.


가격 460만원   구성 2웨이 2스피커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사용유닛 우퍼 15.2cm, 트위터 2.5cm   재생주파수대역 50Hz-24kHz(-3dB)   임피던스 8Ω   출력음압레벨 88dB   크기(WHD) 19×38.1×33cm   무게 9kg

580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20년 11월호 - 5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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