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무라리 무루가수와 데이비드 페이즈에 의해 설립된 컨스텔레이션 오디오는 일명 오디오계의 드림팀이라고 불리는 브랜드다. 인스피레이션 인티그레이티드 1.0은 동사 제품군에서는 엔트리 라인업의 인티앰프지만, 제품의 콘셉트와 성능은 레퍼런스 라인업의 알테어 라인 스테이지와 헤라클레스 파워 앰프에서 적용한 핵심적 설계가 고스란히 반영되었다. 또한 패밀리 디자인으로 프리앰프 1.0과 스테레오 1.0 파워 앰프의 이미지를 함축적으로 담아냈으며, 가격적인 부담을 줄인 인티앰프로 완성되었다.

인스피레이션 인티그레이티드 1.0의 전면 패널에는 고해상도 터치 디스플레이가 있고, 그 하단에 기능 버튼들을 배치시켰으며, 케이스 측면에는 방열 홀을 세팅해 컨스텔레이션 앰프만의 디자인 콘셉트를 추구했다. 회로적으로 관심 있게 살펴볼 부분은, 프리부의 입력 게인 스테이지다. 동사의 모든 제품들이 공통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라인 스테이지 게인 모듈이 삽입되었는데, 고정밀 트랜지스터를 사용한 독자 라인 스테이지 게인 모듈을 통해 입력 신호 처리에서 정확한 위상과 밸런스를 유지시켰다. 볼륨 컨트롤은 0.5dB 스텝으로 조정된다. 파워부는 동사의 파워 앰프와 마찬가지로 MOSFET 출력과 클래스AB로 구동되고, 완벽한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NPN 출력 트랜지스터만을 사용했다. 출력은 8Ω 기준으로 채널당 100W다. 저 노이즈를 추구하며, 재생주파수 범위는 10Hz에서 100kHz로 뛰어난 대역 재생 능력을 지녔고, S/N비는 -105dB로 정숙한 앰프의 사양으로 완성되었다. 전원부는 대형 토로이달 파워 트랜스포머와 대용량의 커패시터의 병렬 결합을 통해 여유 있는 전원을 구성했고, 최상의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듀얼 모노 정류 방식과 철저한 차폐 설계를 원칙으로 했다. 라인단 회로는 외부 진동의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독립 구조를 채택했으며, 인티앰프이지만 독립적인 프리앰프로 사용이 가능하며, 후면에 별도의 헤드폰 단자를 채용하고 있다.

출력과 에너지에 중점을 둔 경향과는 거리가 먼, 사운드의 깊이에 중점을 두어 하이엔드 앰프의 묘미라고 할 수 있는 포장 없이,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움과 여유, 그리고 깊이 있고 차분한 스테이지 전개가 장점이다. 그만큼 인티앰프임에도 불구하고 컨스텔레이션 사운드 이념을 제대로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인티앰프다. 

가격 2,235만원   실효 출력 100W(8Ω)    주파수 응답 10Hz-100kHz(±0.5dB)   THD+N 0.001% 이하    S/N비 -105dB 이상    입력 임피던스 20㏀(XLR), 10㏀(RCA)   출력 임피던스 50Ω 이하    크기(WHD) 43.2×14×48.3cm    무게 11.3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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