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tus Audio SCD-025 mk.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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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tus Audio SCD-025 mk.Ⅱ
  • 장현태
  • 승인 2020.08.05 00:59
  • 2020년 08월호 (577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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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탄탄한 기본기와 뛰어난 실력의 소스기기 명작

덴마크 하이엔드 오디오의 특별한 감성

유럽 시장에서 비투스 오디오의 인지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비투스 오디오가 소재하는 덴마크가 오디오 강국으로 성장해 있는 만큼, 이곳의 하이엔드 브랜드들은 명확한 제품 콘셉트와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에 두고 독자적인 기술을 접목해 제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 비투스 오디오는 앰프와 소스기기 전문 브랜드로, 기술적인 우위와 품질, 완성도에 집중하고 있다. 동사 제품들 모두 패밀리 디자인으로 제작해 브랜드의 이미지를 명확히 인식시켜 주며, 라인업을 레퍼런스, 시그너처, 마스터피스 시리즈로 성능과 가격에 따라 제품 그레이드를 구분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이번 특집에서 살펴볼 제품은 2세대 버전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시그너처 시리즈의 CD 플레이어인 SCD-025 mk.Ⅱ다. 제품 외관은 비투스 오디오 고유의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전면 중앙 블랙 아크릴 패널과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대칭형 알루미늄 패널이 부착되어 심플하고 북유럽풍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보여 주고 있다. CD 로더부는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은 필립스 사의 CDPro2LF를 채용한 탑 로딩 방식으로, 슬라이딩 커버와 함께 전용 스태빌라이저를 적용해 아날로그적인 감성으로 완성되었다. 그리고 외관에서 보이듯이 견고하고 무게감 있는 섀시 베이스를 통해 진동이 억제된 안정적인 동작으로 골격을 갖춘 사운드의 초석을 만들었다. 특히 사운드의 퀄러티를 위해 동사에서 독자 개발한 돋보이는 마스터 클록 제어 모듈과 아날로그 출력부에 적용된 증폭 모듈 역시 적용되었다. 또한 애너그램 테크놀로지의 DSP를 기반으로 정교하게 세팅된 필터와 디지털 제어부, 최신 버전의 Q8 샘플레이트 모듈을 적용해 퀄러티를 더욱 상승시켰다. DAC 칩은 아날로그 디바이스 사의 AD1955를 채널당 1개씩 개별 사용해 다이내믹을 최대한 이끌어 냈다. 전원부도 기본기가 잘 갖춘 모습인데, 디지털부와 드라이브의 전원을 분리해 공급하고 아날로그 출력부도 채널별로 독립한 총 4개의 개별 전원으로 구성해 상호 간섭 없는 순도 높은 전원을 구축했다.

독자 모듈과 전용 DSP로 구현된 만큼 사운드 성향은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강조하듯이 차분하고 여유 있게 공간을 채워 주는 성향이다. 대역 재생의 균형과 함께 조밀한 음원 재생 능력을 통해 하이엔드 성향을 추구하는 소스기기의 사운드 면모를 만날 수 있었다. 비투스 오디오는 하이파이 오디오 감성이 어떤 것인지를 잘 아는 브랜드답게 CD 플레이어의 기본기와 안정적인 사운드를 SCD-025 mk.Ⅱ를 통해 전달해 주고 있다.


가격 2,700만원   드라이브 필립스 CDPro2LF(Heavily Modified By VA)   DAC AD1955×2   디지털 입력 AES/EBU×1, Coaxial×1, USB B×1   USB 입력 PCM 32비트/384kHz, DSD 128   디지털 출력 AES/EBU×1, Coaxial×1   아날로그 출력 RCA×1, XLR×1   주파수 응답 0-200kHz   S/N비 110dB 이상   THD+N 0.01% 이상   임피던스 75Ω   크기(WHD) 43.5×13×43cm   무게 26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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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0년 08월호 - 5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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