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시스 프렌치 - Dream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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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 프렌치 - Dreamland
  • 신우진
  • 승인 2020.05.16 17:24
  • 2020년 05월호 (574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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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 ★★★★☆
연주 ★★★★☆

알렉시스 프렌치는 탄탄한 클래식 음악의 실력으로 무장하고, 로맨틱한 선율을 들려주는 피아니스트이다. 먼저 유튜브나 스트리밍 사이트 등에서 대중적 인기를 얻었고, 이를 바탕으로 메이저 음반사에서 출반을 하는 전형적인 요즘 음악가의 성공적인 데뷔 스타일을 보여 준다. 아무래도 조회수가 1억 뷰를 찍을 정도라면 역시 예상대로 정통 클래식은 아니다. 앨범의 소개에는 프랑스 인상주의 피아니즘, 드뷔시나 에릭 사티와 비교하고 있지만, 떠오르는 음악은 이전의 뉴에이지 음악이다. 굳이 말하자면 조지 윈스턴보다는 데이빗 란츠의 분위기와 비슷하다. 분위기 좋은 서정적인 감성의 힐링 음악으로 잔잔하게 틀고 책 읽기 좋은, 커피 한 잔 마시기 좋은 그런 느낌의 곡이다. ‘엘리제를 위하여’를 편곡한 곡도 있고, 중간에 가스펠 합창이 들어가기도 하지만, 스케일이 커져도 전반적인 분위기는 자극적이거나 과하지 않게 흐른다. 전형적인 ‘Chill Out’ 스타일을 들려준다. 이전 조지 윈스턴처럼 그의 피아노 악보도 온라인에 있기도 하고,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등에 연주 영상이 많이 공개되어 있어 미리 감상해 보고 구입하심도 좋을 듯하다. 편안하게 욕심 없이 쭉 틀어 놓기에 좋은 음악이다. 그것이 알렉시스 프렌치의 음악이 스트리밍에서 강한 면을 보여 준 이유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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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0년 05월호 - 5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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