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 리서치는 이탈리아의 디자인 감각을 제품에 반영하고 있는데, 우드가 접목된 아름답고 세련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진공관 앰프가 가진 온화한 사운드까지 잘 어우러진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동사는 다양한 시리즈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그중 신포니아는 전통적으로 이어져 온 세련되고 아름다운 우드를 접목한 외관의 케이스를 적용했고, 스테인리스 스틸 커버를 진공관 주변에 추가해 한층 세련된 현대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까지 겸비했다. 언뜻 보면 일반적인 푸시풀 방식으로 착각할 수 있는데, 신포니아는 채널당 2개의 6550 출력관을 다이렉트로 병렬 연결한 싱글 엔디드 방식을 채택했으며, 클래스A 증폭을 적용했다. 이를 위해 신포니아만의 전용 싱글 엔디드 방식의 출력 트랜스포머를 제작해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그리고 울트라리니어 결합 방식을 채택해 6550 출력관 고유의 사운드에 더욱 접근된 5극관의 맛을 제대로 들려준다. 프리부에는 쌍3극관인 ECC83을 사용하며 드라이브용으로는 ECC82를 채널당 각 1개씩 사용했다. 내부는 철저히 분리된 듀얼 모노 설계를 기반으로 하며, 채널별로 독립적인 회로 구성을 적용했다.

사운드는 6550 출력관의 매력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으며, 중·저역의 에너지가 가득한 중후하고 풍요로운 사운드가 바탕이 되어 25W의 출력이지만 충분한 에너지와 드라이빙 능력을 보인다. 그리고 중·고역 밸런스가 뛰어나기 때문에 바이올린과 첼로와 같은 독주곡에서 유니슨 리서치 특유의 현악기의 질감을 경험할 수 있다. 유니슨 리서치의 신포니아는 파라 싱글 방식으로 만들어 낸 진공관 앰프의 매력과 진수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으며, 차별화된 사운드가 인상적인 진공관 인티앰프라고 할 수 있다.

가격 590만원  
사용 진공관 6550/KT88×4, ECC82×2, ECC83×2   
실효 출력 25W
출력 스테이지 싱글 엔디드 패러럴 울트라리니어 A클래스
주파수 응답 20Hz-30kHz
입력 임피던스 47㏀
출력 임피던스 4-8Ω
피드팩 팩터 14dB
크기(WHD) 44×21×42cm
무게 24.9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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