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glestonWorks The Viginti
상태바
EgglestonWorks The Viginti
  • 코난
  • 승인 2020.02.11 16:10
  • 2020년 02월호 (571호)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pecial - 2019년을 빛낸 오디오 시스템 Part. 2

이글스톤웍스, 압도적인 위용을 만끽하라

실물을 보면 더욱 놀랍다. 요즘처럼 슬림한 느낌의 하이엔드 스피커들이 많아진 시점에서, 이렇게 육중한 스피커의 포스는 확실히 강력하다. 무게는 무려 115kg이나 나가는데, 이글스톤웍스(EgglestonWorks) 특유의 고급스러운 마감과 맞물려 전통의 하이엔드 스피커다운 면모를 확실히 보여준다. 사실 출시 전부터 안드라에서 업그레이드된 제품이자 특별 한정판으로 크게 이슈가 되었는데, 매그넘 히트 제품인 안드라의 전통을 따르면서 사운드 및 음향적인 요소를 크게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안드라와는 많은 부분 달라진 점을 찾을 수 있다. 새롭게 채용된 1인치 베릴륨 돔 트위터가 이글스톤웍스가 자랑하는 6인치 카본 미드레인지 사이에 배치되어 있으며, 기존 12인치였던 우퍼에서 10인치 카본 우퍼 2개로 확장되었다. 사이드 패널 부분도 각별한데, 알루미늄과 카본을 적절히 조합하여 불필요한 진동을 확실히 잡아내는 모습이 특징적이다. 실제 사운드를 들어보면, 베릴륨 특유의 선명하고 깨끗한 사운드가 뛰어난 해상력으로 전달되고, 다이내믹 풍부한 단단한 저역 사운드는 확실히 이글스톤웍스라는 생각을 품게 한다. 이글스톤웍스하면 생각나던 안드라, 이제는 비진티로 그 생각을 넓혀야할 것이다.


안드라의 진화, 그 결정판을 만나다

수석 디자이너 짐 톰슨이 물론 전체 프로젝트를 기획, 진행했지만 미시시피 대학의 음향 물리학 교수 웨인 프래더의 참여는 이글스톤웍스 사운드를 완벽히 혁신했다. 물론 기존 안드라로 3세대까지 진화시켜온 그들의 저력이 바탕이 되었을 것이다. 시간과 역사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20여 년 동안 쌓은 노하우로 뭉친 이글스톤웍스는 언제든 그 위에 새로운 것을 얹을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었다. 더 비진티(The Viginti)는 새로운 소재와 함께 현대 하이엔드 오디오가 추구하는 사운드로 부드럽게 전이되며 2막 1장을 열어젖히고 있다. 20Hz 초 저역에서 고역은 40kHz까지 높아진 더 비진티. 그러나 가격을 검색해보곤 놀랐다. 아마 다른 하이엔드 메이커라면 적어도 1.5배는 더 비싼 가격표를 붙였을지도 모른다. 글 | 코난


가격 6,800만원
사용유닛 우퍼(2) 25.4cm 카본 콘, 미드레인지(2) 15.2cm 카본 콘, 트위터 2.5cm 베릴륨 돔
재생주파수대역 20Hz-40kHz
임피던스 6Ω
출력음압레벨 87dB
크기(WHD) 35.5×127×58.4cm
무게 115.6kg

571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20년 02월호 - 571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