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함께 할 수 있는 가성비 인티앰프
브랜드 이름만 들어도 믿음이 가는 곳이 몇 있다. 이번에 소개할 브랜드 역시 탄탄한 성능과 실력으로 오랫동안 믿음을 심어준 곳인데, 바로 캐나다의 심오디오(Simaudio)이다. 심오디오의 하이엔드 제품들이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이들의 진짜 진가는 역시 상급기의 유전자를 착실히 물려받은 하위 라인업에서 나타난다. 그 대표적인 모델로 240i를 꼽을 수 있는데, 역시 심오디오의 기술력과 성능이 잘 함축된 가성비 좋은 인티앰프이다. 한눈에도 알 수 있는 심오디오 특유의 디자인 레이아웃을 담아내고 있으며, 대형 노브와 OLED 디스플레이, 강직해 보이는 섀시가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실효 출력은 50W(8Ω)를 담아내고 있으며, 주파수 대역이 무려 10Hz-80kHz를 커버한다. 역시 이런 부분은 고음질 음원에서 잘 드러나는데, 깨끗하고 순도 높은 사운드가 심오디오의 제품임을 알게 한다. 이 제품의 진가는 인티앰프의 능력에서도 충분히 드러나지만, 역시 고품질 DAC를 탑재하고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DAC 입력으로 코액셜 2개, 옵티컬 2개, USB B 1개를 장착하여, 여러 디지털 소스기기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PCM은 32비트/384kHz, DSD는 64/128/256까지 지원하는 고 스펙 제품이다. 실제 사운드는 가격대 성능비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으며, 역시 기본기 탄탄한 제품이라는 것이 쉽게 드러난다. 뛰어난 사운드, 알찬 성능, 질리지 않는 디자인까지 흠잡을 데 없는 베스트셀러 인티앰프이다.
음악 감상의 토대가 될 매력적인 인티앰프
캐나다에서 1980년대에 설립된 심오디오는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부품을 사용해 고품질의 제품을 완성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들이 만든 문(MOON) 240i 인티앰프에는 DAC가 내장되어 있어 별도로 DAC를 사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제품의 DAC는 PCM 32비트/384kHz, DSD256까지 지원한다. 출력은 8Ω에서 50W이며, 상위 인티앰프 제품인 700i V2, 600i V2의 기술력을 내려 받은 데다 가격도 합리적이다. 또한 240i 인티앰프는 포노 입력단을 포함하고 있으며 아날로그 입력으로 RCA 2조, 3.5mm Aux, 그리고 디지털 입력으로는 USB B, 코액셜, 옵티컬이 있으며, 그 외에 헤드폰 단자까지 있으니 그야말로 연결하지 못할 기기가 없다. 이 제품은 피아노 소리의 배음을 잘 살려 내 명료하면서도 풍부하다. 첼로, 바이올린과 같은 현악기들의 질감과 음색을 잘 표현하며 주변의 잔향까지도 적절히 묘사해 낸다. 성악가의 목소리 역시 맑고 명료하게 표현하며, 오케스트라의 여러 악기들이 하나하나 자연스럽고 생기 있게 그려진다. 솔로 가수와 합창단의 목소리도 맑고 자연스럽다. 240i 인티앰프가 있다면 남은 일은 마음에 드는 스피커만 잘 골라 연결해 즐겁게 음악 감상을 하는 것뿐이다. 글 | 이현모
가격 330만원
실효 출력 50W(8Ω)
디지털 입력 Coaxial×2, Optical×2, USB B×1
PCM 지원 32비트/384kHz
DSD 지원 DSD64/128/256
아날로그 입력 RCA×2, Phono×1, Aux(3.5mm)×1
아날로그 출력 Pre Out/Sub Out×1
SimLink 입·출력 지원
헤드폰 출력 지원
주파수 응답 10Hz-80kHz(+0, -3dB)
S/N비 100dB
크로스토크 -100dB
THD 0.02%
게인 37dB
크기(WHD) 42.9×8.9×36.6c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