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이와 홈시어터 중에서 어떤 제품군을 선택할까? 적절한 예산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적절한 예산이라는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고, 가성비라는 까다로운 결론에서 높은 벽에 가로막히게 된다. 다양한 사용 환경에서 훌륭한 사운드 성능이 만들어 주는 스피커로 이들 제품을 소개한다. 바로 야모 스튜디오 S809 톨보이 스피커이다.

S809는 출시 전부터 돌비 애트모스 스피커 모듈이 지원되는 톨보이 스피커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음악 감상부터 영화 감상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성능이 큰 이슈를 이끌어낸 것이다.

우선 하이파이 실력은 뛰어난 유닛들이 바탕되어, 가격대 이상의 뛰어난 무대를 펼쳐낸다. 미드·우퍼는 5인치 알루미늄을 입힌  폴리파이버 유닛 3개와 1인치 소프트 돔 트위터 하나로 구성이 되어, 고음, 중·저음, 저음의 소리를 제공해 준다. 37Hz-26kHz 주파수 응답으로 적당한 저음과 고음의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기에 음악을 즐기는 동안 편안함을 만들어주게 된다. 소편성에서 대편성까지 웅장함과 깊은 음감의 표현력이 발휘되고, 보컬 중심의 팝 등의 장르에서 섬세한 소리의 질감과 강약의 저역대는 상당한 매력으로 다가왔다. 개인적으로 K-POP 음악을 들을 때 흥이 절로 생겨났고, 미스트롯의 열풍으로 트로트 전통 가요도 너무나 즐겁게 들어보는 시간이 되었다. 야모 S809 스피커의 국내 출시 가격이 75만원이라는 것은, 사실상 최고의 가성비 스피커로 이야기할 수 있고, 비교할 대상의 스피커를 찾기란 결코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으로 홈시어터 실력이다. 주위에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로 즐기고 싶은데, 어려운 설치와 세팅에서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야모 S809는 동사의 S8 ATM 돌비 애트모스 전용 스피커를 S809 상단에 결속해 주면 복잡한 케이블과 어려운 벽면 설치 없이 완벽한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는 가장 현실적인 소리로 영화 감상 시 마치 실제 현장에 있는 듯한 착각을 만들어 주는 소리를 재현하는데, 야모 S809는 5.1채널 사운드는 물론 5.1.2채널 돌비 애트모스에서 7.2.4채널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까지 구성해서 사용할 수 있는 스피커이다.

현대적인 감각의 깔끔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야모 S809 톨보이 스피커는 화이트, 블랙, 월넛의 3가지 색상으로, 다양한 인테리어 환경과 사용자 취향에 맞춰서 원하는 색상으로 선택할 수 있다. 트위터 웨이브 가이드 포인트, 스피커 하단 슬림한 에어 포트 디자인, 그리고 스피커를 견고하게 잡아주는 발판 디자인 등 성능적 향상을 위한 부분들이 시각적인 디자인 레이아웃과 맞물려 절묘하게 밸런스를 이루고 있다. S809는 하이파이와 홈시어터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가성비 톨보이 스피커라고 할 수 있다.

가격 75만원
구성 베이스 리플렉스형  
사용유닛 우퍼(3) 12.7cm, 트위터 2.5cm  
재생주파수대역 37Hz-26kHz(±3dB)
임피던스 8Ω  
출력음압레벨 90dB/2.83V/m
파워 핸들링 120W/240W  
크기(WHD) 19.1×104.2×25.2cm
무게 13.6kg

월간 오디오 편집팀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