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iton Tears of Hades
상태바
Soliton Tears of Hades
  • 김형대
  • 승인 2019.10.04 15:02
  • 2019년 09월호 (566호)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ll New Soliton
천지가 잠든 암흑 속 지옥 깊이 봉인된 전설이 깨어난다

I am Tears of Hades
덤벼라 모조리 상대해주마


에필로그
내가 地獄의 神 하데스에게 물었다. 나의 보물을 (상상력으로) 돌려줄 수 있냐고. 하데스 대답은 이랬다. 나에게 天上의 음악을 들려줄 수만 있다면(나는 音樂의 神이니까). ‘좋아’ 그럼 천상의 소리를 들려줄 테니 조건이 있다. 그대가 가진 하데스 최고의 무기를 나에게 주면 그것으로 천상의 소리를 만들겠노라고. 그 무기는 상처 받은 인간의 마음을 치유하는 특효약, 하데스의 눈물(은 원석)이었다. 지옥의 神 하데스의 눈물은, 인성이 불같이 일어날 때야 비로소 흘릴 수 있는데….
황폐한 지옥과 함께 메말라 버린 지 오래인 하데스의 人性. 제우스가 번개를 불러와도 하데스의 눈물이 나올 리가 만무하지 않는가. 몇 번이고 찾아가서 메말라 버린 하데스의 마음에 음악으로 감성을 불어넣는 음악의 신 오르페우스(Orpheus). 한순간 스쳐 지나가는 人間의 고뇌와 번뇌를 느낀 하데스는 기어코 순수한 감성의 눈물을 흘리게 되는데, 흘리는 눈물 또한 매우 한정적이다(Limited Edition).
드디어 힘들게 눈물을 받아낸 지옥의 수장 하데스는 오르페우스에게 눈물을 건네주며, ‘완성품이 나오기 전에 누구에게도 이 사실을 말하게 되면 보물을 돌려주지 못한다’라는 단서를 달았다.
그 후…. 약속대로 철통보안을 유지한 채 뜨거운 용광로 아래에서 하데스에게 받은 은 원석으로 불순물을 모두 제거하는 힘든 과정을 거치고, 결정체 한 방울 한 방울을 모아서 나온 바로 그것은 은 단결정!
은 단결정체로 드디어 은 단결정 인터 케이블 완성품을 완성하게 되고 하데스에게 가기 전, 지금 音樂의 神은 여러분들께 그 성능을 검증 받고자 한다.

작 배경
손만 대면 몇백, 몇천 하이엔드 케이블이 난무하는 지금의 시대, 진정 그 가치를 하는가에 고민이 깊었다. 최고의 재료로 꼭 필요한 부분만 비용을 들이고, 거품을 걷어내 보고자 하였다. 세계 최강의 솔리톤 단결정 기술로 뽑아낸 은선으로 단자 역시 하늘 아래 최고의 후루텍 최상급 탄소 로듐 카본 단자 인터커넥트 XLR 단자와 매칭시켰다. 또한 통 알루미늄으로 조각한 알루타이(보조 단자) 제작 및 내식성(금속 부식에 대한 저항력)이 강한 아노다이징 처리 후 탈자기 과정을 거쳐 새 옷을 입히고, 셀 번호 및 모델명 각인, 케이블의 외경을 후루텍 XLR 단자에 맞춰 작업 가능한 최대치 10mm로 수정, 익스펜더도 소리에 걸맞은 최고의 작품으로 리파인되었다.
가장 중요한 내부 구성은 1mm의 은 단결정 와이어를 +·-뿐만 아니라 접지까지 공통으로 사용하였다. 또한 3박자의 완벽함을 위한 마지막 결정타로 매우 귀한 은납을 사용하였고(은납 공개 불가), 인터 케이블에 볼 수 없었던 실드까지 주석선을 사용하여 3중 차폐 및 실드 기능으로 노이즈 유입을 원천 봉쇄하였다.

프롤로그
흔히들 하이엔드를 논할 때 등장하는 단어들 중 저역의 단단함, 양감, 깊이, 중역의 보컬 목소리의 농염함, 실키함, 순수함과 아날로그, 고역의 찰랑거림, 대역폭의 확장성, 해상력, 투명함, 섬세함, 개방감 등을 꼽는다. 이 케이블엔 전혀 격에 맞지 않는 하급 수식어들이다. 하이엔드는 이런 기본기는 당연히 갖춰져 있어야 한다.
그럼 하데스의 눈물은? XLR. RCA, 포노 케이블까지 각각 10세트 한정판으로 제작될 ‘Tears of Hades’. 샘플 테스트용 완성품으로 프리·파워에 붙여 약 100시간의 시그널을 준 후, 몇몇의 보컬과 대편성으로 시청한 결과 입가엔 미소가 번지기 시작한다.
기존의 시스템에서 나오는 소리도 ‘더 이상 갈 곳이 없는 올 때까지 왔다!’라는 느낌이었는데, 솔리톤 공제용 인터 케이블로 교체 후 흉내만 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 참 멀고도 험한 케이블 및 장비 교체 후 좋게 변한 점도 느껴야겠지만 결점 및 트러블도 애써 찾아봐야 한다. 결국 하데스의 눈물은 결점을 찾을 수가 없었다.
기존의 소리에서의 변화는, 첫 번째 마치 인간의 체온 정도의 따뜻한 온기를 품고 있다는 것. 분명 CD 음반을 리핑한 음원을 듣고 있는데,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는 LP를 재생하는 소리가 나온다. 두 번째 보컬의 목소리가 기존의 소리는 1cm 구멍의 그물망을 통과한 소리라면, 솔리톤 은 단결정 인터 케이블은 아주 미세한 그물망을 통과해 스피커로 흘러나온다. 즉, 아주 부드러운 미세한 밀도감으로 여운을 끝까지 남긴다.
첼로는 광기(狂氣)를 품은 듯 시청실을 휘저으며 울어대고, 바이올린은 너무나도 가냘프다 못해 아프기까지 하다. 가슴이 연인에게 버림받은 듯 폐부 깊숙한 곳까지 스며든다. 피아노는 새벽 이슬 풀잎에 물방울이 떨어져 튕겨나가듯 탱글탱글 하다못해 영롱하기까지 하다. 전체 보컬의 목소리는 매우 따뜻하고 농염해서 좀처럼 드러나지 않는 人間의 本性까지 느끼게 한다. 고역은 초 고역대까지 거침없이 밀고 올라가는 시원시원한 음색인데, 초 미세입자로 덮인 듯 악기 소리는 투명한 눈 가루가 되어 하늘하늘 흩날린다. 저역은 풀어지거나 뭉개지는 저역이 아닌 풍성하고 깊은 텐션감을 품고, 이 모든 것을 매듭짓는 불덩이 같은 결정적인 저역 한 방! 무자비한 파괴력으로 12인치 우퍼 유닛을 밀어낼 듯한 기세로 시청실을 기어코 초토화시켜 버린다. 채널당 허용 입력 250W 스피커가 허용 입력치에 도달해 갈 때쯤 데시벨을 조금만 더 올리게되면 시청실이 무너지거나 유리창이 깨져나갈 듯 위태함에 심장은 쫀득쫀득해 오지만 이 중독적인 텐션감을 필자(筆者)는 절대 포기할 마음이 없다.
제우스의 번개보다 더 빠른 주파수 반응 속도! 마치 날개를 단 듯, 시청자를 압도하는 엄청난 스케일로 좌·우, 앞·뒤 대역폭을 벽으로 바짝 밀어붙이며 시청실 자체를 3열-4열 횡대로 줄지어 늘어선 오케스트라 현장으로 만들어 버린다. 바닥으로 무게 중심을 두고 음이 날리지 않게 꽉 잡고 있고, 보컬의 목소리는 정확히 키높이에서 소환된다.
필자가 느낀 하데스의 눈물의 가장 큰 무기는 매우 안정적인 밸런스로 이질감이 전혀 없는 자연스러운 음악성과 수많은 악기들의 아름다운 조화, 적당한 텐션감을 가진 몰입도와 감정 이입,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의 스피커에서도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고품격 사운드가 스피커를 살살 녹이고 있다. 곡이 끝나는 순간 세상이 모두 멈춰버린 듯 또다시 암흑의 세계로 빠져든다(위 글은 사실에 기초하여 작성되었으며, 필자의 블로그를 방문하면 즉시 확인이 가능하다. blog.naver.com/papa0000000).
그대 지금까지의 가짜 하이엔드가 아닌 진정한 하이엔드 세상에 들어올 준비가 되었는가. 흔하디 흔한 몇백, 몇천만원의 초고가 하이엔드 케이블이 준비되어 있다면, 지금 당장 싸움을 붙여보시라. 그 결과는 10분이면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끝으로 필자는 솔리톤이라는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싶었고, 해외 수출 이전에 국내 유저분들께 소량이나마 한정적으로 그 기쁨을 같이 하고자 한다.


※본문 내용은 그리스 신화 내용과는 전혀 무관하며, 어디에서도 인용하지 않은 오로지 필자의 생각으로 재구성된 픽션이며, 후속으로 이어질 USB 케이블, 스피커 케이블, 파워 케이블의 공동 제작 연재로 이어질 시리즈의 첫 번째 글이다.


알루타이 디자인 재능 기부: Paul Kim(Australia)
기획 · 공동 제작 · 총지휘 · 글: 김형대

566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19년 09월호 - 566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