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무선 솔루션을 위한 누포스의 대안


두 가지 시스템으로 출시되었는데, PC의 USB 단자와의 연결을 위한 uTX 트랜스미터, 애플의 30핀 단자용 iTX 트랜스미터로 구분되며 수신기인 에어 DAC 리시버는 공통이다.별도의 드라이버 필요 없이 설치도 간단하다. 에어 DAC의 사용 주파수 대역은 2.4GHz ISM 밴드 대역이며, 1.5Mbps 전송속도로 거리는 5mW 출력 기준으로 30m 이내 수준으로 조정되어 있고, 일반적인 다이버시티 방식과 달리 WFD 프로토콜 방식과 스펙트럼 기술을 통해 가장 신호 강도가 좋은 RF 신호를 디텍트하여 통신하게 된다. 본격적으로 이 제품의 장점을 살펴보겠는데, 이를 위해 하이파이 제품에서 요구되는 무선 솔루션의 요구 조건을 3가지 관점에서 바라보고자 한다. 첫 번째로 무선 전송 시 끊어짐과 혼신이 없어야 한다. 현재 누포스의 사용 주파수 대역은 2.4GHz이지만, 동사는 보편화된 와이파이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새로운 무선 솔루션인 SKAA 디바이스를 채용하고 있다. 이 솔루션의 원천 기술은 캐나다의 일레븐엔지니어 사가 보유하고 있는데, 필자의 경우도 일레븐엔지니어 제품을 통한 개발에 참여했던 적이 있어 브랜드가 익숙하다. 이 브랜드 무선 솔루션은 잡음 없기로 유명하며, 이미 많은 브랜드들이 제품화하였고, 그들만의 혼신과 잡음이 없는 징크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으며, SKAA도 연장선상의 솔루션으로 접근되어 있다. 두 번째로 딜레이가 없어야 한다. 이 제품은 놀랍게도 지연이 없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 일반적인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환경을 생각해보면 파격적인 사양이다. 만약 비디오 신호처리와 음성 신호처리를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는 미디어 플레이 환경에서 오디오 전송용으로 사용한다면 더욱 중요한 포인트다. 마지막 세 번째는 음질이 보장되어야 한다. 무선 음질의 기본은 노이즈 레벨에 대한 성능 확보와 가청주파수 대역의 손실 없는 전송을 확인해야 하는데, 놀랍게도 이 제품은 음질에 대한 손실을 크게 느낄 수 없었으며, 일반적인 와이파이와 블루투스와는 차원이 다른 음질을 보장해 주고 있다. 필자의 경우도 직접 리스닝을 해보기 전에는 무선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지만, 막상 제품을 연결한 뒤 실제 사운드를 들어본 후 이런 생각은 모두 사라졌다.

이밖에 내부에 사용된 DAC는 아사히카세이 AKM4426VT을 사용하고 있는데, 24비트/192kHz 샘플레이트 기반에 2V 라인 출력을 바로 지원하는 칩으로 동사의 소형 제품에 자주 사용했던 DAC이기도 하다. 굳이 제품이 단점을 이야기한다면 와이파이와 같은 장거리 전송이 어렵다는 것. 하지만 15m 이내 거리라면 가장 혼신과 다른 장애에 대한 지장 없이 정확한 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한다. 이번 리뷰는 작업실 내 오디오 시스템과 사무실 PC에 uTX 트랜스미터를 통해 테스트가 이루어졌고, 아이폰 4G에 iTX 트랜스미터도 병행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고음질 재생에 대한 욕심 없이 48kHz 샘플레이트 기준 음원 재생에서는 탁월한 음질을 재생하고 있었으며, 노이즈에 대한 걱정도 사라졌는데, 최근 경험한 무선 DAC 중 음질이 가장 뛰어난 제품이었다. 무선 제품이기 때문에 PC와 오디오 세트와의 거리로 인해 USB를 통한 연결이 어렵거나, 이더넷 환경을 통한 네트워크 플레이어가 구축되어 있지 않다면 효과적이며, 애플의 30핀 소켓이 채용된 무선 액세서리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오디오 성능을 들려주는 제품이다. 에어 DAC을 통해 다시 한 번 누포스가 추구하는 소형 제품의 퍼포먼스가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는 기억에 남을 무선 솔루션 제품이다. _글 장현태 수입원 D.S.T.KOREA (02)719-5757가격 25만원(uTX Transmitter), 28만원(iTX Transmitter) 주파수 응답 20Hz-20kHz
THD+N 0.03% RCA 출력 1.6-2.1V S/N비 91dB 이상 크기(WHD) 8.1×2.7×8.6cm 무게 680g
저작권자 © 월간 오디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