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운드바는 감동보다는 즐거움을 보다 잘 배가해 주며, 감상의 영역이라기보다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잘 맞는 제품이라는 것이 개인적인 감상이다. 집에서 사운드바를 사용하고 있는데, 빵빵 터지는 액션 영화나 깔깔거리며 웃게 되는 예능, 게임의 입체감,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를 즐기기에 참 좋다. 스트리밍뿐만 아니라 블루투스로 스마트폰 등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 음악도 듣게 되는데, 최신 유행하는 강한 비트의 곡을 듣기에 좋다. 생각해 보면 이보다 가정 친화적인 제품이 있을까? 재생 시간도 오디오 제품 중 가장 길 것 같다. 그러고 보면 이제는 TV와 함께 집에 반드시 필요한 필수 아이템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실제 사운드바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제품을 이번에 소개하게 되어서 즐겁다. 이 제품은 1972년에 창립해 현재 50여 년이 넘은 역사를 가지고 있고, 독일 최대 규모의 스피커 전문 생산업체로 자리 잡은 제조사 캔톤이 만든 사운드바 제품이다. 이 스마트 사운드바 10은 99×7×10cm 크기로 TV 앞에 두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길쭉한 사운드바 제품이며 벽에 부착할 수도 있다. 그리고 서브우퍼는 포함되지 않은 제품이다. 제품명에 스마트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그야말로 다재다능해서 그런 것인데, 사운드바 하나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요즘 추세에 맞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사운드바는 버추얼 서라운드 시스템으로, 가상 서라운드 기술을 통해 실제 영화관 같은 3D 사운드를 들려주는 사운드바 제품이다. 특히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것이 이 제품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돌비 디지털, 돌비 디지털 플러스, 돌비 디지털 2.0, 돌비 서라운드와 DTS-HD, DTS, 그리고 PCM(24비트/96kHz)까지 지원한다. 영상 면에서는 4K, 3D, HDR(High Dynamic Range)을 지원한다. 또한 와이파이나 이더넷으로 네트워크에 연결해 에어플레이 2, 크롬캐스트, 스포티파이 커넥트를 통해 스트리밍 방식으로 편리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고, 물론 블루투스도 지원한다. 입·출력도 상당하다. HDMI는 출력 1개(eARC/3D/4K/HDR/HDCP 2.2/CEC 지원), 입력 3개(3D/4K/HDR/HDCP 2.2/CEC 지원)가 있고, 코액셜, 옵티컬 디지털 입력(최대 96kHz), RCA 아날로그 입력, 서브 아웃, 이더넷 단자, 와이파이, 블루투스로 상당히 많은 입·출력단을 갖췄다. 그래서 이 사운드바 하나로 모든 음악 소스를 통합할 수도 있다. 물론 시리나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음성 명령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리모컨과 전용 앱도 준비되어 있다.

이 사운드바는 특별한 장점이 있다. 동사의 스마트 시리즈를 추가해 무선으로 간단하게 멀티 룸부터 홈시어터까지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대 7개의 스마트 스피커를 동원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서브우퍼와 서라운드 스피커 2개를 함께 사용하거나, 7.1.2채널의 본격적인 홈시어터를 구성할 수 있다.
스마트 사운드바 10은 3웨이 베이스 리플렉스 시스템이며, 유닛 구성은 전면 좌우 끝 쪽으로 19mm 패브릭 트위터 2개, 50mm 알루미늄 미드레인지 드라이버 2개가 배치되어 있고, 상부에는 79mm 알루미늄 우퍼 4개가 각도를 가지고 사운드를 천장을 향해 내도록 되어 있으며, 전면 중간에는 패시브 라디에이터 2개가 배치되어 있는 구성으로 상당히 많은 유닛이 들어가 있으며, 상부에 유닛이 있어 이를 막는 설치 방법은 좋지 않다.

이 사운드바는 다양한 플레이 모드가 매력적이다. 스테레오 모드 외에도 무비, 뮤직, 디스크리트, 파티, 나이트 모드가 있다. 또한 이퀄라이저 기능도 있어 베이스, 미드레인지, 트레블을 -10dB에서 +10dB로 조절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채널 레벨, 스피커 거리, 다이내믹 레인지 컨트롤, 음성 선명도를 설정할 수 있고, 설치 위치에 따른 EQ 설정, 실내 높이, 기기 높이는 물론 각종 서브우퍼 설정과 슬립 타이머, HDMI CEC, 스탠바이 모드, 입력 설정, 립싱크 조절, 최대 볼륨 등 다채로운 설정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물론 이런 각종 설정은 OSD(On Screen Display) 방식으로 TV 화면을 보며 간편하게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리모컨의 프리셋 버튼 3개에 즐겨 사용하는 기능(입력, 볼륨, 사운드 세팅 등과 스포티파이 플레이리스트)을 등록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IR 학습 기능을 통해 하나의 리모컨으로 TV와 이 사운드바를 사용할 수 있다.
구형 사운드바와는 다른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 사운드바의 버추얼 서라운드 사운드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소리가 나를 둘러싸는 그 느낌이 더욱 강화된 느낌. 그리고 스포티파이 커넥트로 스마트폰의 스포티파이 음악 재생이 무척 손쉽고 음질도 무척 만족스럽다. 캔톤의 스마트 사운드바 10은 사운드바를 처음 경험하는 사람이든, 기존 사용자든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실력파 사운드바다.

출력 300W(클래스 D)
사용 유닛 우퍼(4) 7.9cm, 미드레인지(2) 5cm, 트위터(2) 1.9cm
HDMI 입·출력 3/1(eARC)
디지털 입력 Optical×1, Coaxial×1, LAN×1
아날로그 입력 RCA×1
서브 아웃 지원
네트워크 지원
스포티파이 커넥트 지원
에어플레이 2/크롬캐스트 지원
블루투스 지원(Ver4.1)
주요 지원 사운드 포맷 돌비 애트모스, DTS HD 등
크기(WHD) 99×7×10cm
무게 5.7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