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이 다른 초대형 스피커로 제넬렉의 위엄을 보여 주다
스튜디오 모니터용 액티브 스피커로 명성을 얻고 있는 제넬렉은 홈용과 프로용을 함께 겨냥한 대형 스피커인 8381A를 통해 새로운 방식의 멀티웨이 스피커의 위엄을 보여 주었다. 이 스피커는 특히 전용 앰프를 사용하는 액티브 스피커라는 점과 오랜 스튜디오 모니터 스피커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한 동사만의 특화된 기술들이 돋보이는 모델이다.
먼저 제품의 외관을 살펴보면, 상단의 풀레인지부와 하단의 베이스부로 나누어 별도의 캐비닛으로 분리한 구조이다. 사이즈는 높이 145cm에 무게도 채널당 150kg의 대형기에 속한다. 사용된 드라이버 구성도 독특한데, 채널당 총 9개의 드라이버들이 장착된 5웨이 방식이다. 중·고역의 핵심은 MDC 드라이버로, 5인치 미드레인지와 1인치 컴프레션 트위터를 동축으로 구성했고, 혼 스타일 DCW를 적용해 자연스러운 지향성과 원 포인트 초점을 만들어 사운드 집중력을 높였다. 그리고 MDC 주위를 4개의 5인치 QMS 미드레인지를 배치해 세분화된 중역대 표현력을 만들고 있다. 베이스 드라이버는 전면으로 15인치를 사용하고, 아래에 별도 캐비닛 측면에 더블로 15인치 베이스 드라이버를 장착해 초저역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분리형 상단부는 청취 위치를 맞추어 주는 타임 도메인 세팅이 가능한 PCD 방식으로 되어 있어 원 스팟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 스피커는 액티브 타입이기에 각 드라이버별로 액티브 크로스오버 방식 전용 앰프를 사용하는데, 별도의 박스형 랙 이어용 스타일로, 클래스D 증폭에 총 5926W 출력을 갖추었다. 트위터는 306W, 코액셜 미드레인지는 620W, 쿼드 미드레인지는 2개씩 각각 1200W로 총 2400W를 배분했다. 4개의 미드레인지와 프런트 우퍼의 경우는 150Hz에서 250Hz 가변 세팅이 가능하며, 프런트 우퍼와 하단의 서브우퍼는 각각 700W 출력을 사용했다.
액티브 타입의 멀티 앰핑인 만큼 전용 세팅이 중요한데, SAM 기술이 탑재된 전용 GLM 툴을 통해 드라이버 및 스피커 종류, 배치, 룸 컬렉션 및 EQ 조정 등 정밀하고 정확한 세팅이 이루어진다. 특히 전용 툴을 통해 일반적인 플랫 환경 이외에도 룸 어쿠스틱 환경의 컨디션을 반영한 개인화 프리셋을 만들 수 있어 리스닝 룸에 최적화된 컨디션을 만들어 주는 것이 장점이다.
사운드 성향은 마치 스튜디오 환경을 홈용으로 이동시킨 듯하다. 그만큼 정확하고 견고한 모니터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정확한 세팅을 통해 스팟 포인트에서 최대한 무대를 근접시켜 주는 극대화된 스튜디오 스타일의 사운드가 핵심이다. 한마디로 8381A 액티브 스피커는 지금까지 경함한 일반적인 모니터 스피커들과는 차원이 다른 과감하고 혁신적인 새로운 타입의 대형 액티브 스피커다.
가격 1억4천만원대 구성 5웨이, 액티브, SAM 테크놀로지 전체 출력 5926W 사용 유닛 더블 로우 우퍼(2) 38.1cm, 프런트 우퍼 38.1cm, QMS 쿼드 미드레인지 시스템(4) 12.7cm, MDC 코액셜 유닛(12.7cm·2.5cm) 주파수 범위 20Hz-35kHz(±1.5dB) 최대 출력 레벨 129dB 전용 앰프 RAM81×2 크기(WHD) 50×88×69.4cm(상단 인클로저), 50×57×69.4cm(하단 인클로저) 무게 75kg(상단 인클로저), 75kg(하단 인클로저), 11kg(전용 앰프 1), 11kg(전용 앰프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