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란츠의 모든 역량을 투입한 최고봉 인티앰프

마란츠는 최근 10 시리즈라는 새 이름으로 최고의 제품들을 선보였다. 모델 10 역시 10 시리즈에 속하며, 8Ω 기준 채널당 250W, 4Ω 기준 채널당 500W의 대출력을 내며, 무게가 33.7kg인 본격 대형기로 마란츠가 만든 제품 중 가장 강력한 인티앰프라고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일본의 시라카와 오디오 웍스에 있는 마란츠 엔지니어링 팀이 5년 이상 연구 개발했고 모든 마란츠 팀들이 동원된 광범위한 협업의 결과물로 마란츠의 역작이라 볼 수 있다.

특징을 살펴보면, 파워 앰프 섹션은 덴마크의 전문업체 Purifi와 협력해 설계, 2개의 클래스D 앰프를 듀얼 모노 방식으로 구성한 새로운 앰프 토폴로지를 기반으로 했고, 채널마다 독립적인 SMPS 전원 공급 장치를 장착했다. 입·출력 회로는 풀 밸런스드 설계로 되어 있고, 라인 레벨 입력 회로는 별도의 리니어 전원 공급 장치에서 전력을 공급받는다. 고전류 전송에는 구리 버스바를 사용했다.

새로운 프리앰프 회로에는 동사의 자랑인 HDAM(Hyper Dynamic Amplifier Module)이 장착되어 있고, 응답 속도와 신호 투명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 자체 설명에 따르면, 이 회로는 이전 모델을 뛰어넘는 성능으로 마란츠 앰프의 음악성을 극대화하는 중추적 설계라고 한다. 포노 앰프 역시 웬만한 고가품 아니면 볼 수 없는 MM 및 MC 모두 지원.

섀시는 완전히 새로운 구리 도금 3중 구조로 각각의 중요한 내부 기능을 완전히 분리하는 것이 특징. 이를 통해 2개로 내부가 분리되어 있고 실드 역시 고전력 회로와 저전력 회로를 분리, 내부 간섭으로 인한 성능 제한을 방지하고 있다. 또한 전체 구조는 두께가 거의 16mm인 견고한 알루미늄 측면 패널에 고정되어 있어 진동에 강하다.

모델 10 인티앰프는 이런 고품질 설계로 인해 고가의 하이엔드 앰프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뛰어난 스펙으로 꽉 채워져 있다. 그리고 내·외부가 모두 레퍼런스 급인데, 일본제 아니면 이런 수준은 찾기 어렵다. 사운드는 섬세한 생기와 느긋한 음장감, 그리고 듬직한 자연스러움이 특·장점. 강력한 기능, 혁신적인 기술,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그야말로 10년 앞을 보장할 수 있는 기종이다.

가격 1,800만원 실효 출력 250W(8Ω), 500W(4Ω) 아날로그 입력 RCA×3, Phono(MM/MC)×1, XLR×2 아날로그 출력 RCA×1 파워 앰프 인 지원(RCA/XLR) 프리 아웃 지원(RCA/XLR) 주파수 응답 5Hz-60kHz(+0dB, -3dB), 20Hz-20kHz(+0dB, -0.3dB) S/N비 88dB(MM), 76dB(MC), 122dB(RCA), 122dB(XLR) THD 0.005% 댐핑 팩터 500 스피커 A/B 지원 헤드폰 출력 지원 크기(WHD) 44×19.2×42.2cm 무게 33.7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