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으로 즐기는 새로운 하이엔드 라이프 스타일 제품

전 세계적으로 몇 안 되는 혼 스피커의 대표 주자 아방가르드는 혼 스피커 대중화를 위해 꾸준히 다채로운 스피커를 내놓았다. 그중 혼 스피커의 대중적 형태와 라이프 스타일스러운 제품으로 가장 큰 성공은 제로 1 XD일 텐데, 이번에는 크기마저도 훨씬 더 가정 친화적 크기에, 독일 특유의 레트로풍 산업 디자인이 더해진 북셀프 형태의 스피커가 최초 등장했다.

콜리브리(Colibri) C2는 아방가르드 최초의 2웨이 북셀프로, 그 이름은 몇 cm에 불과한 작은 크기지만 엄청난 속도의 날갯짓과 방향 회전으로 놀라운 기민함을 보여주는 벌새의 독일식 명칭에서 따왔다. 그만큼 작지만 스피디하고, 기민하여 놀라운 성능을 보여준다는 스피커의 의미를 담은 것이다.

외형적으로는 혼 1개만 사용된 풀레인지 스피커처럼 보이지만, 전면 중앙의 혼은 1.5인치 티타늄 트위터에 스페리컬 혼을 더한 것이며, 실제 중·저역은 혼 뒤에 배치된 2개의 6.5인치 미드·베이스 유닛이 담당한다. 이를 위해 이전에 없던 새로운 드라이버를 콜리브리를 위해 새롭게 개발했는데, 그 기술적 토대는 G3 시리즈에 사용된 트위터와 미드레인지, 우퍼에 있다. 그래서 일반 스피커들과 달리 트위터는 700Hz부터 시작하여, 19kHz의 고역 끝까지 담당하고 엄청난 자력의 마그넷을 더해, 감도가 무려 103dB에 달한다. 미드·베이스도 23,500가우스의 초강력 네오디뮴으로 98dB의 고감도를 자랑한다.

초 고감도 사양 덕분에 불과 10W의 앰프로도 넉넉한 출력을 내고도 남는다. 특히 이런 고감도 설계는 주파수의 대역 확장보다는 시간축상의 정확한 타이밍, 빠른 반응을 목표로 한 설계로 음악과 녹음에 담긴 사실음의 생명력, 생동감을 완벽히 재현해내도록 했다. 이는 매우 생생하고 투명하며, 입체감이 훌륭한 사실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는데, 스피드, 기민함을 내세운 벌새, 콜리브리에 걸맞은 성능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는 서브우퍼가 더해지면, 18인치 우퍼의 1,200W 출력이 콜리브리를 대형 스피커의 사운드로 변신시켜 준다. 하이엔드 혼 스피커의 아이콘인 아방가르드의 하이엔드 사운드를 멋지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하이엔드 라이프 스타일 스피커를 이번 올해의 베스트에 선정했다.

가격 1,200만원(페어, 스탠드 포함) 구성 2웨이 사용 유닛 로우 미드레인지(2) 16.5cm(31×62cm 베이스 블레이드), 미드 트위터 3.8cm(35cm 스페리컬 혼) 주파수 범위 70Hz-19kHz(새틀라이트) 크로스오버 주파수 70, 700Hz 감도 98dB/W/m 이상 임피던스 4Ω 권장 앰프 출력 10W 이상 파워 핸들링 80W, 150W(최대) 크기(WHD) 35×66×39cm 무게 18.5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