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스피커의 신세계를 활짝 열다
정갈한 서브우퍼로 보이지만 이건 신형 액티브 스피커이다. 이 액티브 스피커를 만든 라이라복스(Lyravox)는 2013년에 독일 함부르크에서 시작되었는데, 음향학 전공의 교수 한 사람이 경제학 박사 한 사람과 의기투합, 제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칼슨(KARLSSON)은 소형 사이즈이지만 특별 설계로 23Hz부터 42kHz까지의 폭 넓은 주파수 대역을 커버하고 초저역대까지 완벽하게 재생해 그 어떠한 녹음, 그 어떠한 음악을 듣더라도 스릴 넘치는 진정한 오디오 경험을 느낄 수 있다.
인클로저는 K-머티리얼이라 부르는 음향학적으로 최적화된 인조 석재로 제작되는데, 이 인클로저는 음향학적으로 ‘데드’한 특수 소재로 음향 감쇠 효과가 콘크리트의 30배에 이른다. 그리고 인클로저 표면은 미세 공정을 통해 연마되고 광택 처리되어 순백의 아름다움을 과시하고 있다.
유닛은 틸앤파트너에 특주한 아큐톤 셀(Cell) 시리즈 세라믹 드라이버를 사용하는데, 25mm 크기의 C25 트위터와 7인치 크기의 C168-890 미드·우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드라이버들은 역돔형 세라믹 드라이버이며 아큐톤이 설계한 복잡하고 정교한 드라이버. 그뿐 아니고 고역대의 확산과 간접 사운드 확대를 위해 상단에 AMT L50 슈퍼 트위터까지 추가 적용했다. 슈퍼 트위터가 더해져 만들어 내는 사운드는 악기의 배음과 현장감을 공간 전체에 생생하게 전달해 실제 공연을 보는 것만 같은 공간감을 선사한다.
내장 앰프는 400W, 100W 출력의 4세대 NCore 파워 앰프로 각 드라이버에 직결되어 있으며, 고해상도 DSP를 적용해 사운드에 손상을 주던 패시브 크로스오버를 제거했다. 입·출력의 경우, 옵티컬, 코액셜, AES/EBU 디지털 입력과 RCA, XLR 아날로그 입력을 갖추고 있으며, 전면에는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리모컨을 통해 소스 선택, 볼륨 및 사운드 프로필 선택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이 들려주는 소리는 실로 놀랍다. 산간 개울물처럼 맑고 시원하기 짝이 없으며 중역대로 넘어가면 밀도감이 우아하기 짝이 없고 배음으로 넘어가면서 저역의 깊이와 무게감이 압도적으로 밀려온다. 일찍이 액티브 제품으로는 들어본 적이 없는 경이의 신세계이다.
가격 2,490만원 구성 액티브 사용유닛 우퍼 17.7cm 아큐톤 C168-890, 트위터 2.5cm 아큐톤 C25, AMT L50 실효 출력 우퍼 400W/트위터 100W, 클래스D 4세대 Ncore 재생주파수대역 23Hz-42kHz 크기(WHD) 35×23×31cm 무게 19k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