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나무 곡선에 담긴 음의 자연스러움

그냥 눈으로만 봐도 아름답다. 정말 곡선을 가장 잘 쓰는 오디오 제조사이며, 뛰어난 목공 기술로 덴마크 스타일을 멋지게 구현해놓은 곳이다. 이들이 멋지게 구현 해놓은 리듬이라는 스피커는 지금도 크게 회자될 만큼 파격적인 디자인과 그에 버금가는 사운드, 그리고 베스트셀러의 상품성까지 보여주었다. 2007년의 시작으로, 가장 성공적인 디자인 감각과 뛰어난 음악성을 보여주는 곳, 바로 덴마크의 데이븐(Davone)이다.

데이븐은 앞서 말했듯이 리듬의 성공적인 데뷔 이후, 멋진 디자인 아이콘들을 많이 선보였는데, 그란데, 리바, 튤립 같은 좀더 높은 그레이드 제품들은 이 매력적인 브랜드의 좀더 높은 이상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본격적인 무선 시대를 맞이하여, 새로운 와이파이 제품이 주목 받았는데, 바로 이번에 소개할 미앤더(Meander)라는 제품이다.

디자인은 그야말로 데이븐. 어떻게 이런 곡선을 그려냈을까 기가 찰 정도로, 새로운 감각의 레이아웃을 보여준다. 실제 데이븐의 모든 노하우를 살려내어, 스케치 그대로의 아름다운 라인을 그려냈고, 정밀 CNC 가공의 극한을 담아냈다. 우드 품질도 굉장히 좋은데, 우드 디자인의 극한을 보여주는 데이븐의 진수가 여기에 있다. 강성을 높이기 위해 9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당연히 대부분의 공정은 길고 긴 반복의 수작업.

유닛은 특이하게 상단에 장착된 옴니 다이렉셔널 구조인데, 여기서 멋진 입체감과 풍부한 공간감이 터져 나온다. 실제 들어보면 좌·우 스피커가 마치 따로 있는 듯한 느낌마저 드는데, 그만큼 스테레오 이미지를 굉장히 잘 그려내는 스피커이다. 유닛은 2개의 7인치 미드·우퍼가 상단에 자리하는데, 특수 설계된 섬유 블렌드 콘이 장착되어 완벽한 저 왜곡을 실현시킨다. 미드·우퍼 하단에는 트위터가 마련되어 있는데, 이쪽은 최적화된 1인치 알루미늄 돔 2개로 성능 좋은 고음이 터져 나온다. 이를 통한 주파수 응답은 무려 35Hz-22kHz. 그레이드 자체가 상당히 높은 제품이다.

데이븐의 첫 무선 제품이니 만큼, 와이파이는 물론 블루투스까지 착실히 담아냈다. 이제 데이븐의 디자인에, 근사한 사운드, 그리고 무선의 편의성까지 찾을 수 있게 되었다. 실제 사운드는 그야말로 라이프 스타일을 넘어선 완벽한 하이파이 사운드를 구현해낸다. 특히 음의 자연스러움은 물론 저음의 풍부함까지 우수한데, 하나의 제품으로 실내 공간을 소리로 커버하는 체급까지 보여준다. 자극적인 차가운 소리와는 거리가 멀고, 풍부한 배음과 큰 울림통으로 악기적인 자연스러움을 담아냈다는 것이 가장 칭찬할 만하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사운드 튜닝에도 확실히 공 들인 티가 나는 제품,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제품은 확실히 그 이유가 있다.

가격 600만원 구성 액티브 실효 출력 200W, 클래스D DSP 쿼드 코어 32비트/192kHz ADAU1451 사용유닛 우퍼(2) 17.7cm, 트위터(2) 2.5cm 재생주파수대역 35Hz-22kHz 블루투스 지원(Ver4.2) 네트워크 지원 에어플레이 2 지원 크롬캐스트 지원 크기(WHD) 44×77×44cm 무게 16.5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