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digm Persona 5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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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igm Persona 5F
  • 장현태
  • 승인 2024.11.07 16:41
  • 2024년 11월호 (628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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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북셀프보다 더 높은 세계, 각 브랜드의 대표 플로어스탠드 스피커들

베릴륨 드라이버로 완성한 패러다임의 페르소나

패러다임은 북미를 대표하는 거대 스피커 브랜드다. 해외에서는 명성이 자자하지만 유난히 한국에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의외로 오랜 역사와 기술력이 돋보이는 스피커 전문 브랜드이며, 많은 라인업의 다양한 제품군을 가지고 있다.

동사의 라인업 중 페르소나(Persona)는 최상위 플래그십 라인업이다. 이 라인업 중에서 액티브형인 페르소나 9H를 제외하면 패시브 플로어스탠딩 스피커로는 7F와 5F, 3F가 있는데 셋 중에서 중간에 위치한 모델이 바로 페르소나 5F다.

제품 외관 스타일은 안정적인 플로어스탠딩 스타일에 대형 사이즈의 베이스 포트를 바닥으로 설치했다. 이를 위해 하단에는 별도의 다이캐스팅 거치대를 구조물로 장착해 베이스 배출과 시스템 전체를 균형 있게 받쳐 주고 있다. 인클로저 내부는 격자 매트릭스 구조로 견고하게 만들어 졌으며, 외관은 고광택 도장으로 고급스럽게 마감되었다. 그리고 전면에는 알루미늄을 가공한 별도의 배플 패널을 적용해 투톤 컬러 이미지와 드라이버들 전체를 견고하게 잡아 진동 억제를 해 주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이 스피커는 3웨이 5스피커 구성으로 사용된 많은 드라이버들이 시선을 자극한다. 트위터는 1인치 트루엑스텐트 베릴륨 돔이며, 펀칭 메탈로 제작된 PPA 렌즈를 씌웠다. 페이즈 플러그가 없는 7인치 미드레인지도 트루엑스텐트 베릴륨 콘을 사용했고, 1.5인치 대형 보이스코일과 네오디뮴 자석, PPA 렌즈가 적용되었고, 이 드라이버는 캐비닛에 진동 전달을 억제하는 쇼크 마운트 방식으로 장착되었다. 베이스용으로는 7인치 사이즈의 하이-익스커션 X-PAL 드라이버를 3개 장착했다. 이 드라이버는 싱글 보이스 코일이 아닌 더블로 구성된 듀얼 보이스 코일과 더블 마그네틱을 사용해 빠른 반응과 강력한 에너지를 갖추었고, 탄성과 웨이브 형상이 돋보이는 ART 에지와 쇼크 마운트까지 적용해 저역의 밀도감을 강조해 주고 있다.

사운드는 평탄한 대역 밸런스가 상당히 돋보였고, 앰프가 충분히 힘이 있다면 X-PAL 드라이버가 만들어 낸 뛰어난 재생 능력으로 정말 뚝 떨어지는 저역의 깊이로 하이엔드 스피커의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성향이다. 한마디로 패러다임 브랜드의 특별한 기술력이 돋보이는 페르소나 5F는 정교한 밸런스와 집중력을 중심으로 동사만의 사운드 개성을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스피커라고 할 수 있다. 


가격 3,200만원(스탠더드), 3,700만원(커스텀)   구성 3웨이 5스피커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사용유닛 우퍼(3) 17.8cm X-PAL(ART), 미드레인지 17.8cm Truextent 베릴륨(PPA), 트위터 2.5cm Truextent 베릴륨(PPA·FEA)   재생주파수대역 45Hz-45kHz(±2dB)   크로스오버 주파수 450Hz, 2.4kHz   출력음압레벨 93dB   임피던스 8Ω   권장앰프출력 15-500W   크기(WHD) 24.1×118.5×42.7cm   무게 43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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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4년 11월호 - 6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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