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NAD의 장점, 다재다능의 멋진 표본
예나 지금이나 가성비하면 생각나는 브랜드이다. 특히 놀라운 가성비 속에 최신 스펙이나 편의성을 탑재하는 감각이 뛰어난데, 역시 오디오 시장을 잘 분석하고, 그것을 상품화해내는 능력이 뛰어난 제조사라는 생각이다. 특히 이들의 아이덴티티라 할 수 있는, BluOS나 하이브리드 디지털 UcD 앰프라는 강력한 무기들이 준비되어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들의 기술 정점을 경험하게 해줄 마스터 시리즈부터, 전통의 베스트셀러 C 시리즈 등 인기 라인업 역시 잔뜩 준비되어 있다. 바로 NAD인데, 이들의 핵심들을 좀더 작은 사이즈로 가장 효율적으로 담아낸 제품이다. 이번 특집에 가장 부합되는, C700을 소개한다.
생김새는 정말 소형. 가로 21.8cm, 높이 9.6cm로 굉장히 작게 설계된 제품이다. 물론 크기 대부분을 차지하는 디스플레이는 굉장한 장점이 되어주는데, 이 5인치 공간에서 즐기는 앨범 커버의 맛은 확실한 눈요기가 되어준다. 아직까지도 앨범 커버조차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 제조사들이 많은데, NAD는 빠르게 디스플레이에 공들인 브랜드로서도 유명하다. 이 디스플레이에서 설정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고, 트랙 진행 상황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케이스 역시 견고한 알루미늄 섀시로, 조잡한 플라스틱 마감과는 확실한 차별점을 두고 있다.
스펙 쪽은 역시 다재다능 실력파. 하이브리드 디지털 UcD 앰프를 통한 80W의 출력도 훌륭하지만, 최고의 스트리밍 플랫폼 BluOS를 본격 기본 탑재하여, 스트리밍 제품의 퀄러티를 한층 높였다. 기본 네트워크 스트리밍 재생은 물론, 타이달, 코부즈, 스포티파이, 디저, 벅스 등 인기 스트리밍 서비스를 모두 지원하고, 좀더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인증 받은 룬 레디 및 스포티파이 커넥트, 타이달 커넥트, 에어플레이 2까지 착실히 담아냈다. 최대 24비트/192kHz의 고음질 파일들을 즐길 수 있으며, MQA 역시 정식 지원하여 스펙을 높였다. 블루투스 역시 aptX HD 코덱을 지원하고, 아마존 알렉사, 애플 시리, 구글 어시스턴트 등의 보이스 컨트롤까지 가능하다. 입력단 역시 풍부하다. 옵티컬, 코액셜, USB A의 디지털 입력부터, HDMI(eARC)까지 지원하여 활용도를 높였다. 아날로그 입력은 RCA 2계통이며, 프리 아웃과 서브 아웃도 각각 지원한다.
사운드는 역시 NAD. 크기 대비 정말 거대한 음상을 만들어낸다. 미니 제품치고 80W도 사실 높은 편이지만, 그 수치 이상의 다이내믹을 만들어내는 능력도 대단하다. 웬만한 북셀프 제품들은 아주 여유롭게 구동할 수 있으며, 뛰어난 분해력과 해상력을 만들어내는 능력 역시 탁월하다. 하이브리드 디지털 UcD 앰프 특유의 정교함이나 세밀함도 우수하며, 탁월한 구동력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능력도 인상 깊다. 여기에 BluOS의 스트리밍 플랫폼까지, 이 작은 제품 하나로 통합되는 것이 너무 많다.
가격 251만8천원 실효 출력 80W 디지털 입력 Optical×1, Coaxial×1, USB A×1, LAN×1 HDMI(eARC) 지원 아날로그 입력 RCA×2 프리 아웃 지원 서브 아웃 지원 주파수 응답 20Hz-20kHz(±0.18dB) S/N비 84dB 이상 THD+N 0.04% 이하 댐핑 팩터 90 이상 톤 컨트롤 ±6.0dB(Treble, 20kHz), ±6.0dB(Bass, 60Hz) 채널 분리도 93dB 이상(1kHz), 72dB 이상(10kHz) 네트워크 지원 전용 어플리케이션 지원(BluOS) 에어플레이 2 지원 MQA 지원 블루투스 지원(aptX HD) 크기(WHD) 21.8×9.6×26.6cm 무게 4.8k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