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트 10, 8월 한달 역대급 가성비를 맞이하라
여름 휴가 보너스로 여행을 갈 수도 있지만, 이 돈으로 가성비 높은 스피커를 사고 집에서 음악을 들으며 쉬는 것도 휴가의 방법일 것이다. 그러려면 가벼운 주머니 사정에 걸맞은 가격과 반대로 성능은 훨씬 뛰어난 스피커가 최선의 선택일 텐데, 다인오디오(Dynaudio)의 이미트(Emit) 10은 이에 부합하는 최우선 순위의 선택지이다.
이미트 시리즈는 다인오디오의 명성에 걸맞은 사운드 퍼포먼스를 제공하면서도, 저렴한 가격의 대중적인 스피커로 기획된 제품이다. 실제로 다인오디오 제품들 중 가장 저렴한 시리즈가 이미트 시리즈지만, 사실 내용을 살펴보면 막연히 싼 스피커만은 아니다. 2015년부터 시작된 다인오디오의 혁신과 진화는 5년에 걸쳐 패시브 스피커 라인업 전체를 갈아엎었는데, 완전히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드라이버로 과거의 다인오디오와는 차원이 다른 스피커들이 이어졌다. 그 완결판은 뉴 컨피던스였고, 플래그십 발매 이후 가장 힘든 프로젝트이자 마지막 제품으로 등장한 것이 다인오디오의 입문 제품인 이미트였다. 즉, 가장 저렴하지만 가장 가성비와 음질적인 한계를 기술로 뛰어넘은 것이 이미트 시리즈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저렴한 모델이 이미트 10이다.
이미트 10에는 상위 모델들에 쓰인 세로타 트위터와 에소텍+에서 더 효율적으로 진화된 드라이버, 그리고 신형 유닛에 맞춘 간결한 고음질 크로스오버까지, 염가 모델임에도 이보크와 컨투어 등에 쓰인 뉴 컨피던스의 기술들을 고스란히 녹여 넣었다. 덕분에 크기를 뛰어넘는 스케일 큰 음상과 입체적인 스테이징 능력, 그리고 매끄러운 고음, 한층 스피디해진 저음의 기민함 등으로 현대적인 사운드에 최적화된 음을 들려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0만원대 가격에 불과하다.
사실 그 자체로도 놀라운 가성비를 자랑하지만, 올 여름 다인오디오의 태인기기 30주년 프로모션으로 한정 바겐세일이 이루어져, 거의 공짜나 다름없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8월의 한시적인 이벤트이긴 하지만, 여름 휴가에 큰 돈 들이지 않고도 이런 가격에 이 정도의 고성능 하이파이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역대급 시즌이다. 이번 특집의 그 어떤 제품보다도 가장 착한 가격과 가장 멋진 놀라운 가성비를 보여주는 스피커, 바로 이미트 10이다.
가격 145만원 구성 2웨이 2스피커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사용유닛 우퍼 14cm MSP, 트위터 2.8cm 세로타(Hexis) 재생주파수대역 64Hz-25kHz(±3dB) 크로스오버 주파수 3,700Hz 출력음압레벨 86dB/2.83V/m 임피던스 6Ω 파워핸들링 150W 크기(WHD) 17×29×27.2cm 무게 6.4k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