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그 이상의 만족감을 선사하는 즐거움
프랑스의 트라이앵글은 세계 시장은 물론 국내에서도 단연코 베스트셀러가 되어 있다. 스피커로서는 단시간에 이처럼 대량 수입되는 것이 처음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는데, 동사의 보레아(Borea) 시리즈는 그중에서도 인기의 핵심 기종인데, 그 기종들이 모두 커넥트(Connect) 기종으로 한 등급 올라섰다.
보레아 커넥트는 기존 보레아 기종과 외형과 설계, 투입된 유닛들은 동일하지만 내부에 전용 앰프가 내장되어 있으면서도 D/A 컨버터와 각종 입력단이 포함되어 있는 전천후 액티브 콤팩트 기종으로 변모한 것이 특징이다.
소리를 울려 보면 그야말로 깜짝 놀란다. 핸드폰을 사용해 블루투스로 소리를 울리자마자 마치 시청실 안에 5월의 맑은 바람이 가득히 밀려오는 듯한 감촉이 느껴지고 소리는 상쾌하고 해맑기 짝이 없다. 현실적 가격대를 훌쩍 뛰어 넘는 놀라운 소리를 들려준다.
보레아 커넥트는 그야말로 전천후 성능이 특징. ESS 9018K2M DAC를 기반으로 하는 USB B 입력(32비트/384kHz, DSD 256까지 지원)과 HDMI 케이블로 TV와 연결하면 간단히 홈시어터를 운영할 수 있는 HDMI ARC, CEC도 지원해 TV 리모컨으로 간단히 작동할 수 있다. 또한 턴테이블 사용자를 위해 MM 카트리지에 대응하는 포노 앰프가 내장되어 있고, 그 외에 다양한 아날로그 입력(RCA, 3.5mm Aux)과 디지털 입력(옵티컬, 코액셜)을 갖춰 이 한 대로 디지털·아날로그 소스기기 대부분이 연결된다는 점도 자랑할 만하다. 그리고 블루투스 입력이 aptX HD 코덱을 지원해 스마트폰에서 고음질로 스트리밍 재생할 수 있다. 서브우퍼 출력도 가능하다.
유닛의 경우 25mm 실크 돔 트위터와 16cm 천연 셀룰로오스 종이 콘 미드·우퍼 드라이버를 채용했으며, 내부에 채널당 60W 출력의 클래스D 앰프가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15m까지 커버하는 전용 RF 리모컨과 좌우 스피커를 연결하기 위한 3m 길이의 케이블이 함께 제공되며, 다양한 전용 스탠드까지 갖춰 사용하기에 그야말로 만점.
들어 보니 극도의 섬세함이나 해상도보다는 온화하면서도 중용을 지키는 음감을 추구하며, 해상도는 상당한 수준. 음악 듣기로는 어느 장르를 막론, 평균치를 상회한다. 프랑스적 실용기로 이보다 더한 제품은 보기 힘들 것 같다. 이렇게 수준급의 음질에 다양한 기능성이 충분히 포함되어 있으면서도 이 가격대라니 믿을 수가 없다.
가격 99만원 구성 2웨이 2스피커, 액티브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사용유닛 우퍼 16.5cm, 트위터 2.5cm 실효 출력 60W×2, 클래스D 디지털 입력 Optical×1, Coaxial×1, USB B×1, HDMI(ARC)×1 USB 지원 PCM 32비트/384kHz, DSD 256 아날로그 입력 RCA×1, Phono(MM)×1, Aux(3.5mm)×1 서브 아웃 지원 재생주파수대역 47Hz-22kHz(±3dB) 출력음압레벨 90dB/W/m 임피던스 8Ω, 4.2Ω(최소) 블루투스 지원(Ver5.0/aptX HD) 크기(WHD) 20.6×36×31.4cm 무게 7.3kg(Master), 6.6kg(Slav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