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진(바이올린)
워렌 리(피아노)
8.574547
녹음 ★★★★★
연주 ★★★★★
워렌 리(피아노)
8.574547
녹음 ★★★★★
연주 ★★★★★

바이올리니스트 정혜진의 두 번째 푹스 바이올린 소나타 앨범이다. 이미 1-3번을 낙소스를 통해 발매했었고, 이번에 소개한 앨범은 4-6번으로, 이를 통해 푹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녹음을 완성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정혜진은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홍콩공연예술아카데미와 모스크바 주립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 음악 예술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홍콩에서 교육과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로베르트 푹스는 오스트리아의 작곡가로 빈에서 활동했다. 클래식 팬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작곡가이지만, 교향곡, 오페라, 실내악, 피아노 협주곡 등 다양한 음악을 작곡했으며, 말러와 시벨리우스의 음악 스승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총 6개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남겼는데, 그가 작곡한 당시 시대적인 상황과 음악 스타일을 고려해 보면 섬세한 표현력과 집중력이 상당히 돋보이는 바이올린 소나타다. 그리고 동시대에 인기 있었던 프랑크나 그리그 바이올린 소나타들 못지않은 세련미와 서정성이 동시에 갖춰진 음악이란 느낌이 강하다. 연주는 바이올리니스트 정혜진과 워렌 리의 피아노 연주인데, 바이올리니스트 정혜진의 특별한 연주에는 로베르트 푹스의 서정성이 잘 반영되었고, 풍요한 감수성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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