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ORD AUDIO P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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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JORD AUDIO P150
  • 김문부
  • 승인 2026.01.09 13:34
  • 2026년 01월호 (642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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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2025년을 빛낸 올해의 베스트 오디오 시스템 Part.1

최고의 진공관 파워 앰프를 찾는다면

요즘 이들 브랜드가 연일 화제이다. 디자인도 아름답지만, 소리 퀄러티는 더 기대 이상. 이미 해외 시장에 먼저 데뷔하여, 착실한 퍼포먼스를 쌓고 있고, 이제 막 국내 출시도 이뤄져, 하나·둘 한국 오디오파일들의 관심이 뜨거워진 상황이다. 실제 이번 오디오엑스포 전시 중 가장 인상적인 소리를 보여준 부스 중 하나로 손꼽히며, 이른바 신생 브랜드의 패기와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었는데, 지금도 B&W 801 애비 로드 리미티드 에디션 스피커를 완벽히 울려준 베스트 파트너로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바로 한국의 피요르 오디오(FJORD AUDIO)인데, 이들 제품 중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 P150 모노블록 파워 앰프를 올해의 베스트로 선정했다.

디자인은 더 말할 것도 없이 그야말로 예술. 노르웨이의 피요르 협곡의 이미지를 그대로 형상화했다고 하는데, 확실히 그 웅장함과 아름다움의 힘이 디자인에도 그대로 담겨 있다. 특히 알루미늄과 우드를 절묘하게 접목한 환상의 레이아웃이 시선을 잡아끄는데, 사진이나 영상으로는 그 퀄러티가 제대로 다 안 담길 만큼, 실물로 보는 미모가 대단한 제품이다. 내부는 알루미늄 기둥과 패널로 압도적인 견고함을 보여준다. 마치 경이로운 예술 건축물을 보는 듯한 3층 구조인데, 1층은 트랜스포머, 2층은 전원부, 3층은 증폭 회로부로 구성되어 서로 간섭할 여지 자체를 주지 않는 설계이다. AC 입력부의 케이블은 바닥에 숨겨 배선하도록 하여, 트랜스포머나 기타 누설 전류를 차단하고 있는 센스도 돋보인다.

완벽한 풀 밸런스 회로를 구성한 특별한 DFD(Direct Full Difference) 회로가 탑재되었다. 이는 입력부터 최종 출력까지 모두 풀 밸런스만을 지원하는 방식인데, 완전한 핫, 콜드 분리 방식을 구현했고, 출력 트랜스포머 역시 DFD 전용으로 설계되었다. 참고로 완전한 풀 디퍼런셜 방식은 실제 진공관 파워 앰프에서는 진짜 보기 드문 방식이라 한다.

제로 피드백 회로와 퓨어 클래스A 방식도 눈여겨볼 만하다. 진공관 앰프는 SNR과 THD 특성 문제로 대부분 피드백 회로가 적용되기 마련인데, 피요르 오디오는 하이엔드 솔리드스테이트 앰프처럼 제로 피드백 회로를 적용했다. 실제 이들 제품에서 투명하고 다이내믹한 사운드가 중심 되는 핵심 중 하나가 바로 제로 피드백 회로로 꾸려갔기 때문이다. 퓨어 클래스A 방식을 위해 입력부와 드라이버용으로는 피요르 오디오 12AU7 진공관을 2개, 출력관은 텅솔 KT150 진공관 4개를 사용했다. 이를 통해 퓨어 클래스A 방식으로 최대 출력 90W를 만들어내며, 탄탄한 설계로 최대 출력에서도 디스토션이 발생되지 않는다고 한다. 참고로 실제 드라이빙과 에너지를 경험해 보면, 마치 300W 클래스AB 솔리드 앰프에서 나오는 듯한 에너지감이 진짜 일품이다.

실제 사운드는 요즘 들어본 진공관 파워 중 그야말로 최고이다. 탁 트인 개방감과 투명하고 디스토션 제로 특성이 스피커에서 그대로 드러나는데, 시중의 웬만한 하이엔드 스피커들은 모두 울려낼 체급이 되는 제품이다. 특히 클래스A가 전해주는 순도 높은 퀄러티와 질감 표현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데, 진공관에서도 이런 에너지감과 다이내믹이 가능하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진공관 앰프의 기준을 완전히 바꿔 놓은 제품, 올해의 베스트로 적격이다. 


가격 3,740만원(Pair)   구동 클래스A   NFB 제로 피드백   사용 진공관 KT150×4, 12AU7×2   실효 출력 90W(피크)   아날로그 입력 XLR×1   주파수 응답 10Hz-20kHz(-3dB)   입력 감도 920mV   THD 0.1%   S/N비 91dB   크기(WHD) 33.6×54.2×45.7cm   무게 35kg 

642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26년 01월호 - 6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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