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가성비의 울트라급 스트리머
그야말로 화제의 중심이 된 브랜드이다. 지금 이 브랜드의 등장처럼 폭발적인 화제성을 보여준 곳이 있었나 곰곰 생각해봐도, 사실 그 파급력을 봤을 때는 쉽게 생각나지 않는다. 아예 오디오 시장의 판도가 바뀌었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영향력을 보여주었고, 또 엄청난 판매량도 뒤따랐다. 디자인부터, 성능, 스펙, 편의성, 그리고 미친 수준의 업데이트까지, 확실히 기본 체급 자체가 남달랐던 브랜드이다. 바로 WiiM인데, 프로 플러스, 앰프, 앰프 프로, 울트라(Ultra), 바이브링크로 이어지는 신제품 러쉬는 그야말로 무서울 정도. 이번에는 프리미엄 네트워크 플레이어 포지션의 울트라를 소개한다.
WiiM 울트라는 기존 WiiM 프로 플러스의 상위 모델로 나온 제품이다. 실제 WiiM 프로 플러스 유저들이 제발 이것 좀 추가해달라는 것을 그대로 현실화시킨 제품인데, 사실 전작이 전혀 생각 안 날 만큼 디자인적으로 크게 발전한 모델이다. 기존 셋탑 박스 같은 플라스틱 마감에서 벗어나 알루미늄 섀시로 완전히 탈바꿈되었고, 대형 볼륨 노브와 커다란 3.5인치 풀 컬러 터치스크린 LCD까지 탑재되어, 디자인적으로는 아예 흠잡을 곳이 없는 수준까지 격상되었다. 덕분에 애매한 포지션의 경쟁 제품이라면 기가 찰 노릇인데, 이 가격에도 이 정도는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장본인이다.
DAC 쪽은 이전 세대가 AKM AK4493S였다면, 좀더 주류의 ESS ES9038Q2M으로 업그레이드된 모습이다. 많이들 원하던 헤드폰 앰프까지 추가된 모습인데, TI사의 TPA6120A2를 투입했다. 물론 6.3mm 단자가 아닌 3.5mm 단자라는 스펙은 조금 아쉬운 모습. WiiM 앰프와 마찬가지로 HDMI ARC를 새롭게 탑재했다. TV와 연동해서 자주 듣는다면, 이보다 더 좋은 필수 스펙은 없다. 또한 서브 아웃 역시 채택했다. 이제 서브우퍼를 추가하여 저역을 더 보강할 수 있다. 포노단도 추가되었는데, 이쪽은 무려 MC와 MM을 모두 지원하는 사양. 와이파이 6E를 지원하고 블루투스는 기존 5.1에서 5.3으로 상향된 모습이다. 전원 역시 기존 C 타입에서 8자 타입, 2구 AC 전원 케이블로 변경되었다. RCA 입·출력 및 코액셜 출력, 옵티컬 입·출력까지 모두 탑재하여, 범용성 부분에서도 문제없다.
앱 속도 및 편의성까지 어느 것 하나 흠 잡을 데 없다. 여기에 유저 피드백에 따른 빠른 업데이트까지 더해지니 정말 경쟁자가 없는 무선 환경이 구축된다. 역시 DLNA/UPnP는 물론 블루투스, 크롬캐스트, 전 세계 여러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다양하게 지원하는데, 역시 에어플레이 2 부재는 아쉬운 부분. 24개의 프리셋 EQ, 10 밴드 그래픽 EQ, 그리고 4 밴드 파라메트릭 EQ까지 구현한 것은 이미 유명하고, 서브우퍼와 관련된 크로스오버 주파수 설정, 그리고 룸 커렉션 기능까지, 앱만으로도 즐길 수 있는 것들이 참 많다.
들을 때마다, 이 가격에 말이 안 되는 성능이라 할 수밖에 없는데, 누구든 가장 호화로운 스펙과 성능으로 스트리머 환경을 끝낼 수 있다는 점은 확실히 큰 강점이다. 누구에게든 친히 추천해주고 싶은데, 절대적 가성비의 네트워크 플레이어, 바로 WiiM 울트라이다.
가격 58만9천원 디스플레이 3.5인치 터치스크린 DAC ESS ES9038Q2M 디지털 입력 Optical×1, HDMI(ARC)×1, LAN×1 디지털 출력 Optical×1, Coaxial×1, USB A×1 아날로그 입력 RCA×1, Phono×1 아날로그 출력 RCA×1 서브아웃 지원 S/N비 121dB THD+N 0.00018% 네트워크 지원 전용 어플리케이션 지원(WiiM Home) 블루투스 지원(Ver5.3) 헤드폰 출력 지원(TPA6120A2, 3.5mm) 크기(WHD) 21.1×7.2×20cm 무게 1.4k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