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테크니카의 기술력과 음악성에 극찬을 보내다
오디오 테크니카의 ATH-A1000X 헤드폰. 아트 모니터 시리즈 중 상위 2번째 모델이며 고가의 제품이다. 밀폐형 구조의 인도어 타입 헤드폰으로 실내에서 고음질로 음악을 감상하기 위해 제작된 제품이다. 그래서인지 우선 첫 인상은 헤드폰이 상당히 크게 느껴진다. 하지만 이렇게 큰 것은 다 이유가 있는 법. ATH-A1000X에는 아트 모니터 시리즈 전용인 일체형 요크의 신개발 53mm 대구경 드라이버가 탑재되어 있기 때문인데, 이를 통해 폭넓은 음역대를 커버해 깨끗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그리고 하우징 내부에는 특허를 획득한 오디오 테크니카만의 기술인 D.A.D.S.(Double Air Damping System)가 채용되었는데, 서브 캐비닛 구조를 통해 공기 흐름을 탄력적으로 댐핑시키는 방식으로, 풍성하고 느긋하고 평안한 저음을 재생한다. 이 헤드폰을 통해 재생되는 사운드는 일체의 거부감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평탄한 느낌을 준다. 특정 대역이 튀는 문제도 없으며, 그렇다고 고음이 약하거나 저음이 부족하다고 느낀 적은 없다. 오히려 저렴한 북셀프 스피커를 듣다가 고가의 북셀프 스피커로 업그레이드한 느낌이 들 정도로 음질의 격차가 느껴졌다. 장르도 크게 가리지 않았고, 특히 어쿠스틱한 재즈 연주에서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
수입원 (주)세기AT (02)3789-9803
가격 59만4천원
유닛 크기 53mm
주파수 응답 5Hz-42kHz
감도 101dB
임피던스 42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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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14년 2월호 - 49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