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dio-Technica ATH-IM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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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Technica ATH-IM04
  • 월간오디오
  • 승인 2014.01.01 00:00
  • 2014년 1월호 (49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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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이어폰이 선사하는 환상의 이미지
요즘 밸런스드 아마추어(Balanced Armature, BA) 드라이버라는 새로운 유닛을 사용한 이어폰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는 기존 드라이버보다 크기가 작고 섬세한 음질을 구현하는 새로운 드라이버 유닛인데, 탁월한 고음 재생과 해상력이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근 여러 브랜드에서 이 드라이버를 사용해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사용 유무에 따라 고가의 이어폰과 중·저가의 이어폰을 구분하는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
그리고 제품의 등급에 따라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를 1개부터 여러 개 사용하기도 하며, 다이내믹 드라이버와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를 하이브리드 방식으로도 사용하기도 한다. 여러 개의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경우 하이파이 스피커처럼 트위터·미드레인지·우퍼로 구성된 각각의 드라이버가 대역을 나누어 음악을 재생한다.



최근 오디오 테크니카에서도 ATH-IM 시리즈로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를 사용한 4가지 제품과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2가지 제품을 새롭게 발표했다. ATH-IM 시리즈의 IM은 'Inner Ear Monitor'의 약자로, 이 시리즈는 스튜디오 모니터링과 일반 음악 감상에 적합한 프리미엄 이어폰 제품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를 탑재한 4가지 모델 IM01, IM02, IM03, IM04는 이름에 따라 1개에서 4개까지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를 탑재하고 있으며, 그중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가 4개인 IM04와 3개인 IM03은 일본에서 직접 생산한다.
이번에 소개할 ATH-IM04는 쿼드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플래그십 모델로, 중·고역 드라이버 각각 한 개, 저역에 2개를 사용하는 3웨이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제품 디자인은 귀 모양을 본떠서 만드는 커스텀 이어폰처럼 제작되어 무척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케이블은 귓바퀴에 거는 타입으로, 귀에 걸리는 부분은 부드럽고 잘 굽혀지는 철사 같은 재질로 되어 있어 착용감이 좋고, 그 부분이 가늘게 되어 있어 안경을 착용하고 사용해도 이질감이 없다. 그리고 탈부착 커넥터를 사용해 케이블 손상 시 교체가 쉬운 장점이 있다. 이 제품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실리콘 재질로 된 3가지 크기의 이어 피스도 있지만, 말랑말랑한 컴플라이 폼 이어피스도 제공해 편안한 착용감과 밀착감을 통해 소음 감소 및 음질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



ATH-IM04는 이어폰을 들으면서 진짜 좋다고 느낀 몇 안 되는 경험을 하게 해 주었다. 착색이 없으며 밸런스가 대단히 좋고, 이어폰에서도 고음과 중음, 저음이 확실히 분리되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다. 공간감도 좋아 연주자의 위치가 잘 느껴지고, 소리가 사라지는 음의 끝도 기분 좋게 들린다. 쿼드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를 사용한 제품답게 매우 좋은 환상의 음질을 제공한다. 여유가 된다면 하나 사서 지하철에서도 고음질을 즐겨 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반납하기 아쉬운 아이템이다.



수입원
(주)세기AT (02)3789-9803
가격 69만3천원  유닛 구성 BA  임피던스 14Ω  음압 101dB  주파수 응답 15Hz-20kHz  무게 8g

498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14년 1월호 - 49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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