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성능·사운드 완벽함의 3박자



13cm 사이즈의 미드·우퍼는 전통적인 케블라 콘재를 사용했고, 새로운 안티 레조넌스 플러그는 콘의 공진을 줄여 과장 없는 중·저역 재생에 도움을 주고 있다. PM1의 캐비닛도 전통적인 매트릭스 보강 구조를 반영하여 견고하게 제작되었는데, 외관 마감은 우레탄 코팅 처리되었고, 새롭게 성형된 배플과 상부 패널이 음상 정위까지 개선함으로써 콤팩트하지만 만족스러운 스케일을 선사한다. 단지 음압은 84dB이기 때문에 앰프 매칭은 신중할 필요가 있는데, 낮은 음압은 어쩌면 동사 제품 중 예외적인 제품이 아닐까 생각된다. 사운드적인 측면은 과거와 현재의 이미지를 모두 담아내는 노력이 엿보이는데, 대역 밸런스가 잘 잡혀 있으며, 크기를 의심하게 만드는 깊이 있는 저역이 인상적이며, 해상력도 무시할 수 없다. 작지만 오디오적 음악성에 중점을 두어 화려하기보다는 차분하고, 중·저역의 밀도가 더욱 강조되고 있다. B&W는 PM1을 통해 많은 메시지를 전달해 주고 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흐트러짐 없는 그들의 집약된 스피커 기술력을 PM1을 통해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있으며, 한 단계 진보된 북셀프 스피커로서 디자인, 성능, 사운드 3가지 요소에서 가장 B&W적인 모습을 담아낸 스피커라고 할 수 있다. 동사가 수십 년간 쌓아 올린 소형 북셀프 스피커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만한 제품으로, PC 파이 시장이 확대되면서 더욱 소형 스피커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시점에서 적절한 콘셉트의 스피커로 주목할 만하다.

수입원 로이코 (02)335-0006가격 450만원(FS-PM1 스탠드 100만원)구성 2웨이 2스피커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사용유닛 우퍼 13cm 케블라 콘, 트위터 2.5cm 알루미늄 돔 재생주파수대역 48Hz-22kHz(±3dB)크로스오버 주파수 4kHz임피던스 8Ω출력음압레벨 84dB/2.83V/m권장 앰프 출력 30-100W크기(WHD) 19.1×33.1×25cm 무게 9.3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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