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마니아라면 나름대로의 먼지와 지문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 디스크 클리너를 사용해 천으로 표면을 닦는 것일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닦는다면 디스크에 정전기가 발생하게 된다. CD는 500-1500V, LP는 3000-20000V의 마찰 정전기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 정전기가 재생 시 악영향을 미친다. 특히 LP 재생에서의 정전기의 문제는 아날로그 마니아라면 누구나 알 것이다. 이번에 소개할 브러시는 CD·DVD·LP와 같은 디스크 미디어는 물론 프로젝터 렌즈, 그리고 LCD 화면의 정전기과 먼지를 제거해 사운드와 이미지 품질을 향상시키는 제품이다. 보이는 것과는 다르게 이미 일본에서 여러 상을 수상했으며, 일본 하이엔드 오디오 및 홈시어터 마니아 사이에서 대단히 히트했다고 한다. 특허를 가지고 있는 이 제품은 일본의 SFC에 의해 개발되었고, 후루텍에서 해외에 소개하고 있다. 


 이 브러시는 고품질의 염소 털로 만들어진다. 이 염소 털은 매우 부드러워 표면에 데미지를 남기지 않는다. 그리고 이 염소 털은 두꺼운 강화 아크릴 섬유로 둘러싸여 있는데, 이 아크릴 섬유는 구리 황화물로 코팅된 전기 전도성 아크릴 섬유로, 브러시의 끝에서 15mm 뒤로 위치해 있다. 그리고 손잡이와 연결된 메탈 밴드도 특수한 역할을 하는데, 사용할 때 이 메탈 밴드를 잡으면 코로나 방전이 일어나 미디어에서 정전기와 먼지 입자를 제거한다.SK-Ⅱ를 사용하는 방법은 가볍게 원을 그리듯 LP·CD·DVD의 표면을 이 브러시로 닦는 것으로, 이렇게 하는 것만으로도 정전기와 먼지가 쉽게 제거된다. 그리고 정전기를 완전히 제거하려는 경우에는 미디어의 표면을 약간 젖은 티슈로 가볍게 두드리면 된다고. 이 브러시를 세척하려면 우선 천연 세제로 씻은 후 물로 헹군 뒤 그늘에 말리면 된다. 이때 표백제가 들어 있는 세제를 사용하면 안 된다.참고로 이 제품을 일본 경찰이 범죄 현장에서 지문을 나타내기 위한 알루미늄 입자를 터는 용도로 사용한다고 한다. 이는 정전기와 먼지를 제거하는 SK-Ⅱ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수입원 D.S.T.KOREA (02)719-5757가격 19만8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