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2Tech Young Hiface Evo Evo DAC Evo Clock Evo Sup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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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Tech Young Hiface Evo Evo DAC Evo Clock Evo Supply
  • 장현태
  • 승인 2012.05.01 00:00
  • 2012년 5월호 (478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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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인 스펙으로 주위를 압도하다
 이탈리아 브랜드인 M2테크는 USB 스틱 형태의 소형 DDC를 소개했던 업체로 기억하고 있는데, 동사는 주로 DAC와 DDC를 중심으로 한 제품들을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다. 특히 처음 소개했던 소형인 하이페이스 제품은 PC의 USB 출력을 S/PDIF를 통해 간편하게 24비트/192kHz 환경으로 변환해 줄 수 있어 손쉬운 사용이 가능했었다.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동사의 제품들은 아주 다양하다. 대표적인 모델로 자리 잡고 있는 영 DAC을 시작으로 에보 시리즈의 4가지 모델이 대상인데, 독특하고 재미있는 요소들이 곳곳에 숨어 있는 제품들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제 다양한 제품들을 간략히 살펴보고자 하는데, 가장 먼저 영 DAC에 접근해 보자.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외관 디자인이다. 거칠게 샌딩 처리된 알루미늄 바디와 전면 철망 안쪽에서 LED의 도트 라이팅으로 문자를 표출하는 심플한 스타일로, 언뜻 보기엔 언밸런스한 디자인이지만, 독특한 이미지를 풍기고 있다. 그리고 전면의 작은 푸시 버튼으로 전원 스위치와 실렉터 스위치를 배치하고 있다. 후면에는 아날로그 출력으로 RCA 단자가 있고, 디지털 입력으로 USB, 코엑셜과 BNC 단자로 구성된 S/PDIF 1·2, AES/EBU와 옵티컬 단자 등이 있어 대부분의 디지털 입력이 지원된다. 단지 밸런스 출력이 없다는 점은 조금 아쉽다. 이 제품의 핵심은 32비트 기반에 384kHz 샘플레이트까지 지원한다는 점인데, 현시점에서 이 정도 스펙을 지원하는 DAC의 경우 하이엔드 몇 개 모델에서 보았을 뿐으로, 384kHz 지원 DAC는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보편화된 스펙은 아니며, 현재로는 파격적인 선택이다. 아직은 이렇게 높은 샘플레이트로 제작된 음원들이 없어 오버 스펙처럼 느껴지지만, 샘플레이트가 높을수록 음질적인 부분에서 손해 볼 것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반겨주고 싶다. 그리고 어싱크로너스 타입의 USB 입력을 통해 샘플레이트에 대한 조정이 가능한데, MAC OS의 경우 별도의 드라이버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핵심 칩인 메인 디지털 필터용으로 자일링크 스파르탄을 사용하고, DAC 칩은 버 브라운의 PCM1795를 채용하는 등 제품의 스펙은 외관의 심플한 디자인과는 달리 화려하다. 필자의 경우 192kHz 샘플레이트 음원까지 보유 중이라 2배 오버샘플링된 384kHz로 세팅해서 테스트를 해 보았는데, 음의 디테일과 해상력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으며, 음장감은 과도하지 않고, 조금은 작은 편이지만, 이는 이탈리아 제품들에서 느낄 수 있는 사운드 성향이기도 하다. 다음으로 살려볼 제품은 에보 시리즈다. 이 시리즈는 총 4가지 모델이 결합된 형태인데, 단품처럼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개별 역할이 분명한 제품들인 만큼 반드시 세트로 운영해야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첫 번째 시리즈는 에보 DAC로, 32비트/192kHz 기반의 제품으로 하이페이스 에보 디지털 인터페이스의 출력을 받아 아날로그로 변환해 주는 제품이며, 영 DAC과 동일한 버 브라운의 PCM1795를 DAC 칩으로 사용 중이며, 전면 LED 인디게이터를 통해 샘플레이트를 가이드해 준다. 두 번째 제품인 하이페이스 에보는 24비트/192kHz 디지털 인터페이스인데, 실제로 PC를 통한 USB 입력도 여기를 통해 이루어지며, 영 DAC에 사용한 동일한 디지털 필터용 자일링크 스파르탄을 채용했으며, 이 제품은 반드시 사이트에서 전용 드라이버를 다운받아 세팅해야 USB 2.0 모드 동작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USB 입력 전용으로 되어 있으며, 에보 클록 제너레이터의 MCLK 아웃과 연결해서 사용이 가능하다. 출력은 S/PDIF 2계통, AES/EBU, 옵티컬 토스링크·ST, I2S 등 다양한 디지털 출력 인터페이스 지원이 가능하고, 24비트/192kHz 샘플레이트까지 출력이 지원하는 제품으로 DDC의 역할을 담당하는 제품이다.세 번째는 에보 클록 제너레이터이다. 이렇게 소형의 클록 제너레이터는 본 적이 별로 없었는데, 심플하게 실렉터 다이얼만을 설치해 샘플레이트와 클록 속도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MCLK 아웃, WCLK 아웃은 모두 BNC 단자로 별도로 제공하고 있다. 44.1kHz에서 384kHz 지원은 기본이며, 5.6488-12.288MHz까지 슈퍼 클록의 설정이 가능한데, 실제 사용 시 샘플레이트의 정배수를 잘 고려해 클록 주파수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마지막 네 번째 제품은 에보 서플라이인데, 내부에 2200mAh 용량의 리튬이온 충전 배터리가 장착되어 충전 방식으로 사용이 가능한데, DC 9V의 전압을 2포트로 출력하고 있어, 에보 DAC와 에보 하이페이스에 연결해서 사용하면 효과적이다.앞서 언급했듯이 반드시 에보 시리즈 4개는 모두 세트로 세팅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데, 마치 영 DAC의 HW 구성을 분해해서 컴포넌트로 구성한 제품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기본 사운드 성향은 영 DAC의 성격을 크게 벗어나진 않으며, 에보 서플라이와 클록 제너레이터 연동 시 오히려 더욱 배경이 깨끗하고 정돈된 사운드를 재생해 주었다. 소형 제품이지만, 오디오 환경적인 측면에 오히려 민감하지 않고 흔들림 없는 소리 성향을 들려주는 장점이 있다. 앞으로도 M2테크에서 디지털 관련 제품들이 계속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금처럼 한발 앞선 성능의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길 기대해 본다.  수입원 동원통상 (02)706-9491






 [Young]가격 220만원샘플링 레이트 44.1, 48, 88.2, 96, 176.4, 192kHz, 352.8, 384kHz(16-32비트)아날로그 출력 전압 2.65VTHD+N 0.0003%S/N비 122dB크기(WHD) 20×5×20cm 무게 1.7kg 


 [Hiface Evo]가격 62만원샘플링 레이트 44.1, 48, 88.2, 96, 176.4 & 192kHz(16-24비트)크기(WHD) 10.5×4.6×10.4cm 무게 320g 


 [Evo Clock]가격 60만원워드 클록 주파수 44.1, 48, 88.2, 96, 176.4, 192, 352.8, 384kHz슈퍼 클록 5.6448, 6.144, 11.2896, 12.288MHz마스터 클록 22.5792, 24.576MHz출력 전압 3.3V크기(WHD) 10.5×5×10.4cm  무게 400g  


 [Evo DAC]가격 62만원샘플링 레이트 44.1, 48, 88.2, 96, 176.4 & 192kHz(32비트·I2S, 24비트·Coax-Toslink)출력 전압 2.7V  THD+N 0.002%S/N비 118dB크기(WHD) 10.5×5×10.4cm 무게 400g


  [Evo Supply]가격 64만원출력 전압 9.5-11.5V(배터리),  9V(로우 노이즈 레귤레이터)출력 전류 500mV, 1A(최대)크기(WHD) 10.5×5×10.4cm 무게 4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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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12년 5월호 - 4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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