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관을 통해 매끄럽고 윤기 있는 음향을 표현하다


마르크-앙드레 아믈랭이 연주하는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제2번 3악장 장송행진곡(Hyperion)에선 해상도가 높고 선명한 피아노 음을 들려준다. 전체적으로 단정한 소리에 풍부한 울림이 돋보인다.러시아의 젊은 연주자들이 연주하는 차이코프스키의 유명한 피아노 트리오 '위대한 예술가를 회상하며'(Erato)의 앞부분을 들었다. 바이올린과 첼로의 음색과 질감이 잘 드러나며 악기의 정위감도 우수한 편이다.조수미가 부른 비발디의 '이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RV630' 중에 나오는 '라르게토'(Warner Classics)에서 반주악기인 저음 현악기들이 좌우로 더 넓게 생생하게 들린다. 조수미의 목소리도 사실적이며 선명하다. 첼리비다케가 지휘하는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EMI) 제4악장에서, 합창 앞부분에서는 오케스트라 악기의 정위감이 또렷하며, 악기들의 음색도 분명하다. 솔로 가수, 합창대도 사실적이며 자연스럽게 그려진다.AMR CD-777 CD 플레이어는 하이엔드 소스기기로 기본기를 잘 갖춘 기기로 보인다. 기본적인 해상도, 매끄러움과 윤기 있는 음향, 사실적이고 힘 있는 소리 등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디지털 음원 시대에 적극 대응할 뿐만 아니라 진공관을 적절히 활용해 다양한 음색에도 적절히 대응한 하이엔드 기기이다.


수입원 소노리스 (02)581-3094 가격 550만원 주파수 응답 20Hz-20kHz(+0, -0.5dB) 출력 전압 2V 이상
S/N비 100dB 이상 THD 0.3% 이하 다이내믹 레인지 90dB 이상 파워 트랜스포머 32VA 채널 분리도 90dB 이상 크기(WHD) 45×12×37cm 무게 11.5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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