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nd Devices USBPr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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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 Devices USBPre 2
  • 장현태
  • 승인 2012.03.01 00:00
  • 2012년 3월호 (476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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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강자, 사운드 디바이스의 놀라운 성능
 하이파이 시장에서 사운드 디바이스는 우리에게 아직은 많이 알려진 브랜드는 아니다. 동사는 1998년 7월에 설립된 미국 브랜드로 주로 프로용 소형 제품들을 중심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데, 제품들은 디자인 중심이라기보다는 철저히 성능과 편리성을 강조한 제품으로 완성시키고 있다. 프로용 전문 브랜드인 만큼 동사의 USB DAC인 USBPre 2는 단순히 PC 파이를 위한 DAC라기보다는 PA 및 스튜디오를 위한 소형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역할을 수행하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DAC 영역만을 사용한다면 제품의 성능을 절반도 활용하지 못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소형이지만, 그 기능과 성능은 크기를 넘어선다. 이 제품의 핵심적인 기능들을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우선 프리앰프의 기능을 수행한다. 다양한 입출력은 기본이며, 사이즈를 의심할 만한 스케일과 디테일한 표현력들은 프리앰프의 역할로 충분하다. 그리고 이 제품은 USB 3.0까지 지원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기본적으로 USB를 통해 24비트/192kHz 샘플레이트를 지원해 주고 있다. 또한 ADC까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외부 마이크나 라인 입력을 통한 아날로그 신호의 디지털 변환도 가능한데, RME, TC, 아포지 제품들과도 견줄 만한 성능이 돋보인다. 최근 프로용 오디오 인터페이스들의 성능이 부각되면서 PC 파이용으로 자주 소개되고 있는 시점에 주목할 만한 제품이다. 대부분 PC용 오디오 인터페이스 장비들은 녹음 스튜디오를 위한 개발 제품으로 시작되었기 때문에 동사와 같은 브랜드의 성능과 경쟁력은 결코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사용 모드는 인터페이스 모드와 스탠드 얼론 모드가 있는데, 일반적인 PC 파이 환경에서 인터페이스 모드를 통한 사용이 간편하며, 별도의 전원 공급 필요 없이 USB 연결만으로 사용이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또한 USB를 통한 PC와 연동 방식은 비동기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USB를 통해 최대 24비트/192kHz까지 지원하고 있다. 


 전면은 게인 조정 및 입출력 선택과 LED를 통한 VU 레벨 미터까지 설치되어 있어 동작 상태를 쉽게 모니터링 할 수도 있다. 오디오 인터페이스답게 헤드폰 모니터를 위한 헤드폰 단자가 사이즈 별로 모두 지원된다. 아날로그 출력은 XLR을 통한 밸런스 출력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데, 딥스위치를 통해 다양한 입출력 사양의 세팅이 가능하다. 전체적인 사운드 성향은 어둡지 않고, 밝으며, 직설적인 성향인데, 이런 사운드 특성은 동사와 같이 프로용을 주로 생산하는 브랜드의 특징으로, 정확한 모니터링 환경을 위해 최대한 평탄하고, 음원의 고유한 에너지를 간직한 사운드를 중시하고 있으며, 지나친 개성은 배제시키고 있는 느낌이다. 제품의 사이즈가 작다고 USBPre 2를 얕보면 결코 안 된다. 기본기가 잘 갖추어진 소형 기기이기 때문에 어떠한 설치 환경에서도 기대에 부흥할 만한 오디오 세팅이 가능하고, 다양한 기능과 기대 이상의 사운드 퀄러티 등은 일반적인 DAC만을 사용하기보다는 개인 스튜디오용으로의 사용도 추천해 주고 싶다. 



 수입원 웨이브사운드 (02)2217-8667가격 130만원  주파수 응답 10Hz-40kHz(±0.5dB)THD+N 0.009%(Aux 출력)  출력 임피던스 500Ω(XLR, Line), 5Ω(XLR, Mic), 2㏀(Aux)크기(WHD) 18×4.3×10cm  무게 0.5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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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12년 3월호 - 4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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