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key Calliope LAN · USB C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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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key Calliope LAN · USB Cable
  • 김문부
  • 승인 2026.02.05 13:28
  • 2026년 02월호 (643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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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2025년을 빛낸 올해의 베스트 오디오 시스템 Part.2

역대급 엔트리, 들으면 인정할 수밖에 없다

케이블 범람 시기이다. 여러 브랜드들이 각기 다른 개성으로, 케이블 쪽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주목의 국산 브랜드가 등장했다. 특히 입소문이 각별한데, 막연히 좋다는 이야기보다는, 일단 실제 청음 위주로 기분 좋은 입소문들이 퍼져나가고 있다. 이들의 판매 전략도 파격. 일단 먼저 구매하지 말고, 대여해서 들어보라는 것을 권장한다. 웬만한 자신감 없이는 시도조차 못할 시스템인 듯한데, 또 구매자 입장에서는 구매 전 실제 들어보고 사는 것이 나름의 안심 장치가 된다. 그렇게 대여 시스템으로 입소문을 키워나가고 있는데, 다들 큰 소리 변화에 감탄의 이야기들이 자자하다. 개인적으로도 이들 제품들을 여럿 들어봤는데, 첫 연결 전에는 시큰둥하다가, 실제 연결해보면, 앰프가 바뀐 것은 아닌가 두리번거릴 때도 참 많았다. 사실 이들 제품 대부분 큰 충격을 받았지만, 가격대와 접근성을 고려했을 때, 이 제품에 올해의 베스트를 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바로 원키(Onekey)의 칼리오페(Calliope) LAN 케이블과 USB 케이블 세트이다.

원키는 기본적으로 정규 라인업을 칼리오페, 무사이, 아테나, 제우스, 올림포스로 나눠 놓고 있는데, 당연히 칼리오페가 진짜 가성비 좋은 엔트리 모델이다. 재미있는 것은 제품 자체를 계속해서 업그레이드시키고 있는 것. 그래서 그 당시 들었던 칼리오페와 지금 들을 수 있는 칼리오페가 다르다는 것이다. 정말 연락할 때마다 이번에는 소리가 더 좋을 것이라 이야기하는데, 또 연결해보면 소리 차이가 확 느껴져서, 이 제작자는 진짜 케이블 제조에 진심이라는 믿음을 받게 된다. 아마 디지털 케이블의 소리 변화 자체에 공감하지 못하는 분들도, 이들 원키 케이블이라면, 조금이나마 그 편견이 부서질지도 모르겠다. 엔트리 시스템에서도 변화가 극명히 느껴질 만큼, 소리 변화 하나는 확실한 브랜드라는 것에는 일절 거짓이 없다. 특히 칼리오페 포지션이 상위 라인업의 기술 핵심들을 그대로 물려 받고, 원키 메터리얼의 비율이나 조합 요소들에서만 차이 나는 부분이라, 가성비에 대한 만족감은 진짜 이보다 좋을 순 없다.

실제 소리는 ‘이게 엔트리라면, 상위 제품들은?’이라는 생각부터 번쩍 든다. 소리가 기분 좋게 정돈되는데, 원래 시스템들이 내주려고 했던 소리가 바로 이런 것이라는 대번 깨닫게 만든다. 고급 DAC를 물려 봤을 때, 갑자기 소리가 차분해지면서, 고급스러운 윤기감과 디테일 요소들이 와닿는 경험을 분명 해봤을 것인데, 그 느낌과 사뭇 비슷하다. 특히 앰프를 교체한 듯한 저음 확장과 위·아래, 좌·우로 펼쳐지는 공간감이 대단한데, 체급 작은 스피커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만큼, 그 대역폭이 확실히 더 크고 넓게 확장된다. 또 하나 덧붙이자면, 분리도와 정위감이 딱 정돈되는데, 뭔가 소리가 어수선하다면, 바로 원키를 투입하면 해결된다고 말하고 싶을 만큼, 악기나 보컬 위치의 감각이 정확히 정렬된다는 기분이다. 이번에 63cm 짧은 케이블 버전으로 DDC63 Lv.1 USB 케이블도 개발했다고 이야기하는데, 실용적으로 가성비가 더 높아진 셈이다. 이쪽도 한 번 연락해서 들어봐야겠다.


Calliope LAN Cable 가격 300만원(1m, 부가세 별도), 420만원(1.5m, 부가세 별도)

Calliope USB Cable 가격 270만원(90cm, 부가세 별도)
DDC63 Lv.1 USB Cable 가격 180만원(63cm, 부가세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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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6년 02월호 - 6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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