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maha NX-B55
블루투스 기능이 추가된 최신 PC 스피커를 찾는다면
2014-02-01 월간오디오
우선 기기를 살펴보면, 디자인은 B사의 스테디셀러 PC 스피커를 연상시키며, 블랙 컬러에 골드나 티탄 컬러로 포인트를 준 두 가지 제품이 나와 있다. 전면에는 작은 볼륨 노브와 전원 스위치, 3.5mm 헤드폰 단자가 있고, 후면에는 3.5mm 스테레오 아날로그 입력 단자, 왼쪽 패시브 스피커 연결 단자, DC 12V 어댑터 연결 단자가 있다. 그리고 스위치도 하나 있다. 이 스위치는 오토 스탠바이 스위치로 'On'으로 하면 자동 모드 활성화 상태이며, 'Off'로 하면 자동 모드 비활성화, 그리고 'Init'는 블루투스 페어링 데이터를 초기화하는 위치다.
이 기기는 블루투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제품답게 블루투스 버전 2.1+EDR, 지원 프로파일 A2DP, 지원 오디오 코덱 SBC·AAC의 스펙을 가지고 있다. 블루투스 연결은 우선 이 기기의 전원을 켠 후 약 5분 이내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블루투스 활성화 후 기기 검색을 하면 'NX-B55 Yamaha'라고 이름이 뜬다. 그럼 그 이름을 눌러 페어링 하면 끝. 만약 암호를 넣으라고 나오면 '0000'을 입력하면 된다. 만약 문제가 생기면 전원을 끄고 후면에 있는 스위치를 'Init'로 설정 후 다시 전원을 켜고 3초를 기다리면 모든 페어링 데이터가 삭제된다. 그 다음 전원을 끄고 스위치를 원 상태로 한 후 다시 처음부터 진행하면 된다. 간섭이 없을 경우 최대 10m까지 블루투스 연결로 사용할 수 있다.
이 기기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저 편의 기능이 있다. 전원을 켜거나 끌 필요가 없는 자동 대기 모드가 있는데, 소리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켜지며, 일정 시간 동안 입력이 없을 경우 대기 모드로 전환된다. 그리고 입력 선택의 번거로움을 해결해 줄 오토 믹스 기능도 있어서 블루투스로 음악을 재생 중에도 아날로그 단자로 소스가 입력이 되면 함께 출력된다.
사운드적인 측면을 살펴보면, 7cm 풀레인지 유닛과 채널당 7W(6Ω) 출력의 앰프를 사용하고 있으며, 내부 사운드 손실 방지와 최적의 주파수 응답을 위한 독특한 디자인의 인클로저를 채용했고, 기기 전면에 베이스 리플렉스 포트를 부착해 저음을 보강하고 있다. 그리고 볼륨에 따라 저음의 출력을 조절해 저음의 음량을 볼륨에 맞게 조절하는 기능도 있다.
PC와 연결, 그리고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연결로 여러 가지 음악을 들어 보았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저음이다. 비슷하게 생긴 스피커들이 주로 벙벙거리는 저음을 들려준다면, 이 기기는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저음을 들려준다. 정확히 말하자면 하이파이 사운드로 튜닝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중·고역은 곱고 섬세해 여성 보컬과 현악 재생에 좋았다.
수입원 야마하뮤직코리아 (02)3467-3300
가격 24만8천원 블루투스 Ver.2.1+EDR 크기(WHD) 8.3×18.4×18.4cm 무게 1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