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star HD 6000
박력 있는 저음을 들려주는 잘 생긴 헤드폰
2013-08-01 월간오디오
디자인을 살펴보면, 첫인상은 역시 DJ용 헤드폰 같은 인상이다. 특히 이어컵 부근에 있는 고정 레버 아래쪽으로 내리면 이어컵이 부드럽게 움직인다. 이렇게 회전하는 이어컵 디자인 덕분에 쉽게 접어서 가지고 다닐 수 있고, 또 DJ처럼 한쪽으로만 듣는 스타일을 쉽게 연출할 수 있다. 그리고 검정색과 녹색으로 멋지게 꾸며진 것이 스포츠 메이커의 제품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커피색과 흰색으로 이루어진 버전도 있다). 이어컵은 파동을 형상화한 것 같이 디자인되어 있는데, 옆에서 보면 멋지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매력적이다. 그리고 헤드 밴드에 트라이벌 타투 문양이 탁스타 로고 옆에 프린팅되어 있어 패션 아이템 같은 분위기도 자아낸다.
사운드 특징을 제조사에서는 명확한 고음과 박력 있는 저음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실제 들어보니 해상도가 높고 밸런스가 좋으며 고음과 저음의 잘 표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탄탄한 저음이 인상적이었고, 그런 재생 속에서 중·고역도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구동이 쉬운 편인지 스마트폰과 연결해서 들어도 그 박력 넘치는 저음을 체험할 수 있었다. 프로디지의 'Spitfire', 'Breath'를 들었을 때 춤을 추고 싶을 정도로 저음의 박력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드림시어터의 'Pull Me Under'에서 인트로 부분의 탄력이 좋은 탐탐 소리가 아주 매력 있게 다가왔다.HD 6000, 확실히 구매욕이 생길 만큼 잘 만든 헤드폰이고, 가격도 매우 유혹적이어서 실제 청음해 보면 이런 고민을 할 사람 많을 것 같다. 탁스타에서 또 고민거리를 던져 주었다.
수입원 D.S.T.KOREA (02)719-5757가격 12만5천원 트랜스듀서 타입 다이내믹 임피던스 60Ω 주파수 응답 10Hz-25kHz 감도 100dB 무게 320g